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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05 04:19
어머님께 반납
 글쓴이 : 西岳
조회 : 345  
내 어릴때 똥오줌 귀저기
교체하여 주신 우리 어머님
이젠 어머님의 똥오줌 기저귀
내가 교환하여 드리네.

내 어릴때 목욕시켜 주시던
우리 어머님을
이제는 내가 도로 목욕시켜 드린다.

내 어릴때 내 밥 숟가락에
얹어 주시던 고기 반찬조각
이제는 내가 고기 조각 뼈 발라
밥숫가락 위에 얹어 드린다

내 어릴때 엉정부리고
어머님 속 썩혀드렸는데
이제는 어머님의 정신 희미한
헛소리 말씀을 내가 듣고 흘린다

그래도 점점 더 야위어 가는 어머님
건강 걱정이 앞을 막아 오네.
어머님~, 부디 건강하셔야 합니다.

와이리 15-08-05 08:14
답변  
효자로다~  한편의 詩 같아 보인다.
운천 15-08-05 14:41
답변 삭제  
효성에 가슴이 뭉클하네요

내내 건강하십시요.
은강 15-08-05 17:39
답변  
참^훌륭한
효자로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박사들은^
대부분~효성이 별로없는데..

명쾌한답은~
우리3021이니까?
좌우당간 자랑스럽네!!

"더위에 잘~지내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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