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8-05 04:19
어머님께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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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西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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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릴때 똥오줌 귀저기
교체하여 주신 우리 어머님
이젠 어머님의 똥오줌 기저귀
내가 교환하여 드리네.
내 어릴때 목욕시켜 주시던
우리 어머님을
이제는 내가 도로 목욕시켜 드린다.
내 어릴때 내 밥 숟가락에
얹어 주시던 고기 반찬조각
이제는 내가 고기 조각 뼈 발라
밥숫가락 위에 얹어 드린다
내 어릴때 엉정부리고
어머님 속 썩혀드렸는데
이제는 어머님의 정신 희미한
헛소리 말씀을 내가 듣고 흘린다
그래도 점점 더 야위어 가는 어머님
건강 걱정이 앞을 막아 오네.
어머님~, 부디 건강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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