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해(최활)가 왔을 때는 58km에 2시간33분이나 걸려서
강남이나 종로가 아니면 그 누가 와도 안 갈 거라고 다짐에 맹세를 했건만
自遠方來한 有朋이라 또 57km나 갔는데......... 1시간30분. 갈 만하네.
(집으로 돌아 올 때는 50분...... 이 정도 쯤이야~)
오이도(烏耳島)..
경기도 시흥시의 지역名으로 지하철4호선 종점인데
烏耳島는 섬도 아닌 것이 도(島)字를 품고 있어 헷갈린다.
그렇다고 漢字같이 '까마귀 귀'처럼 생긴 곳도 아니고...
와이리 머리에 털 빠지고 처음 가 봤다.
맛집이라고는 조개구이에 칼국수 밖에 없는........ 그래서 해물찜 먹었다.
(해물 손질해 주던 조선족 언냐가 괜찮던데.. 돈 벌어서 고향 가서 살겠다던. )
지역이 지역이니 만큼
당구장에는 시화공단에서 일하는 베트남 애들이 많더라. 시끌시끌~
村동네인데 10분에 1,700원.... (서빌리아의 논현동은 10분에 1,300원)
그러면서 냉장고에 있는 뭐든지 몇번이든 마음대로 꺼내 마시라는....
혹시
코로나19에 옮을까봐서 '오이도 당구장'.. 상호를 외워 놓았다.
(당구장에서는 코로나에 걸리지 않고, 흡연실에서도 당연하지만.... 헤나~ㅎ)
포항도 바닷가 짠물 동네라서 그런지 모르겠다만, 제법이더라.
본인 수지 놓고 치면 어디에 가서 치든 승율이 70%는 되겠더라.
포항 사람이라서 코취해 줬다.
'서빌리아' member들에게는 Never!! (와이리 돈 따 먹을라 캐싸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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