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10-13 20:08
소란을 끼쳐서 미안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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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묘청
조회 :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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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물게 쌍동이를 출산하는 바람에 좀 특별한 경우라 게시판을
무질서하게 했심더.
거기에다 작명을 한다고 주접을 떨다보니 더 복잡해심더.
덕분에 이름도 얻고, 어제 보니 이제 제법 똘똘해 졌고, 건강하니 다행입니더.
며느리와 아들이 키우려면 보통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병원에 들렀다가 시카고에서 가장 비싼 갈비집에서 하니, 딸과 저녁을 묵고나니
팁까정 10만원.
가장이라고 큰소리를 쳤지만 아까버 주걸 뿐 했심더.
국밥이면 3만원이면 되는데.....
여기 저기서 한턱을 내라는데 어떠케하면 적은 돈으로 다 대접을 할 찌
잔머리를 굴립니다.
술 안 파는 식당에 가면 일단은 술값은 안 드는데...
6년이나 임신이 안 되어 걱정을 했다가 이렇게 되었으니 경사는 경사인가 봅니다.
다행히, L.A.에서 사돈들이 와서 뒤바리지를 하고 있심더.
혹자는 조또 아닌 걸로 소란을 피운다고 할 지는 모리지만 그래도 나는 한시름 나심더.
나의 걱정은 지금부터 목소리도 낮추고, 욕도 안 하고, 행동도 조심하라고 벌써 주위에서
압력이 들어 옵니다.
그렇게 갑자기 바뀌면 3년 안에 죽는다는데....
35년을 더 살아야 되는데.
손자, 손녀 월급 받는거나 보고 죽어야 대는데......10/13/14. 새벽 6시에. 비오는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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