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왕년에 잘 나간 청춘 그거이 아무 씨잘데 없다.
인생이란 반드시 한 번씩 빵 한조각에 눈물을 흘려봐야 겸손한 사람이 된다. 누구나 그렇지는 않지만, 타인에게 표시를 안해서 타인이 잘 모를뿐인 내면적으로 안하무인격으로 시건방진 위인에게는 반드시 해당한다.
그러한 자를 상대할 때는 그저 겸손이 제일의 상책이다. 요즘 벌이가 잘 된다는 간병인(하루 일당이 7-8만원이란다.) 아픈 자를 도와주고 돈도 벌고 좋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악한 기운을 차단시킬 줄 알아야만 덕이 된다.
세상 만사는 항상 호사다마란 사실을 기억하고 실천하면 손해볼 일은 없다. 좋은 일과 나쁜 일은 동시에 다가올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 말을 곰곰히 분석해보면 그 이치를 잘 파악할 수 있다. 그러너 이곳에 기록할 수 없다. 스스로 알아낼 방법 뿐이다.
잘 나갈 때 겸손하지 않으면 절룩거릴 수도 있으니까, 항상 자중하면서 잘 지내라. 하긴 묘청은 술을 안 마시니까, 우리같이 술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일단 절반은 안전지대에서 활동하니 아무런 문제가 없겠다. 좌우지간에 주위에서도 장래가 불안하면 海印에게 이멜로 문의하라고 해라. 정성껏 감정해서 질문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알려주겠다.
어저께 같은 동 같은 라인에 사는 65세된 할머니 한 분을 친절하게 특별대우를 해 줬더니만, 글쎄 추가로 내일 너댓 사람을 소개해 준단다.
우짜든동 내일 보다도 오늘 현재 이 순간을 영원처럼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길 빈다.
海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