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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29 10:07
多不有時
 글쓴이 : 沼岩
조회 : 687  

시골 한적한 길을 지나던 등산객이
길옆에 있던 쪽문에 한문으로
'多不有時(다불유시)'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았다.

'많고, 아니고, 있고, 시간???
시간은 있지만 많지 않다는 뜻인가?

누가 이렇게 심오한 뜻을 문에 적어 놨을까?
분명 학식이 풍부하고 인격이 고매하신 분일 거야!
그분을 만나봐야지!'

하고 문을 두드려 보았으나
안에서는 아무런 기척이 없다.

한참을 기다리니 옆집에서 런닝 차림의
할아버지가 나오셨다.

"할아버님, 여기가 대체 무슨 문입니까?"
"여기? 화장실이야"
"네? 화장실이요?"

그럼 이(多不有時)글의 뜻은 뭡니까?"
"아, 이거? W,C(다불유시)야 W,C(다불유시)!
젊은이는 그것도 몰라?"

- 좋은 아침.... 웃자


와이리 14-11-29 10:42
답변  
多不有時는 그런 말이 아니고, '시간은 있지만 많지는 않다'는
우리 같은 노인네들의 남은 生의 기간을 말하는 거다.
그러니 가기 전에 재미있게 즐겁게 유쾌하게 많이 놀아라는 말이니라~
영남이 14-11-29 10:43
답변  
재밌다...
와일이가 꼬지장대는 것 보다 훨 낫다...
     
와이리 14-11-29 10:44
답변  
자네도 마찬가지다. 
이제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으니 부지런히 노소~ 조기퇴임하고..
          
영남이 14-11-29 18:14
답변  
와일이 담배 마~이 피워서 콜록콜록거리는 걸 보고 퇴임할까 한다..
               
와이리 14-11-29 18:57
답변  
지금도 콜록거리며 피우고 있으니, 걱정마시고~
海印 14-11-29 11:11
답변  
사람에 따라서, 내일 당장 가는 수도 있겠지만서도...

요즘 의학의 발달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90을 상회하는 자가 많이 나오고 있으니, 약 30년 정도 남은 3021은 짧은 시간이 아니다.

그러기도 하다. 빨리 갈 사람은 빨리 놀고 즐기고 재촉당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천천히 즐겨도 별 문제가 없을끼라.ㅎㅎㅎ

교수직은 정년 전에 퇴직하기 여러가지 면에서 힘들거로? 그리고 막상 나오면 누가 그렇게 대접(?)해 주겠나? 그러니 짤릴 때까정 붙어 있는 것이 상책이지라.ㅎㅎㅎ

소암이 겨울장사가 심심한 모양이다. 좀 추워져야 돈도 될 것이고, 경주에 가서 막걸리라도 한되 얻어 마실텐데, 그랴 대설이 지나면 좀 추워질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천기를 갹굴로도 적용되는 때가 있단 말씀이야, 즉 상관이 용신인 사람은 관이 병이되고, 오히려 상관이 남편으로 봐야 실수가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명리학이 깊이 들어갈수록 애렵다는 야그다. 그래도 그럴저럭 어제 작명감정 한 건까지 해서리, 한 달 기본은 채우니 감사할 따름이다.

海印.
     
와이리 14-11-29 12:52
답변  
지 가는 날을 모르니 미리 노는 게 남는 거라는 말씀이다.
내일을 알면 무슨 재미로 살까..... 모르니까 사는 게지.

혼자 남아 200살을 산들 그 또한 무슨 재미있을꼬.....
같이 어울려 즐겁게 노는 재미가 있어야지..
     
沼岩 14-11-29 20:38
답변  
염려덕에 이번달 목표는 달성했다.
비수기 8월 한달 인테리어한다고 놀고
그후 석달에 8월달 논것까지 메워넣었다.
(작년 기준으로 ...)
옷장사는 겨울 11,12,1월, 봄 4,5 월이 매출이 좀 나오고,
3월 7,8,9월이 덜된다.

내일은 그래도 목표한다고 고생한 직원 둘에게
3-4십만원씩 줄 생각이다.
海印 14-11-29 20:45
답변 삭제  
소암 목표달성을 축하한다.

이제 경주나 포항가도 막걸리 한 주전자에 보쌈 안주는 잊어 버렸구나.

아직 두어달 남았으니 계속 기레이 해서 저축 많이 해둬라. 갑오년은 특히 용신 생조해서리 돈이 되는 해니까 말씀이다. ㅎㅎ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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