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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23 10:42
{근조} 윤춘복 동기 별세
 글쓴이 : 최세영
조회 : 488  

경주 윤춘복 동기가 암 투병중 끝내 어제 밤 10시40분경에 우리들 곁을 떠났습니다. 좋은 친구였는데 슬픈 마음 뿐입니다.

● 발 인 : 12월 24일 09시(수요일)
● 장례식장: 경주 아래시장 남쪽 중앙병원영안실

아직 상주를 만나지 못하여 장지는 어떻게 되는지는 모릅니다만 일단 내일 아침9시에 경주 아화에 있는 하늘공원에서 화장 한다는것만 알고 있습니다

서울 유상규 회장님의 마음을 읽고 여기 조의금을 전달 할 수 있는 경주 본부계좌를 올립니다.아들들이 상을 치루고자 빈소를 지키고 있다하니 동기들의 뜻을 잘 전달토록 하겠습니다.

● 농협 300-3021-3021-09 김상환
● 연락이 필요 하다면 010-6648-0890 최세영

소암 14-12-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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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에 초등학교 친구가 많이 아파서 갔는데,
떠나기 이틀전에 들려서 본 친구의 험한 모습이 늘 생각이 났다.
침대에서 일어나고 싶어해서 머리를 손으로 받치고 일으켰는데,
그 흐물한 감촉이 참 오래남았다.
그래서 윤춘복이 경주에 와 있다고 해도 가보고 싶지가 않았다.

이제 지난 세월의 아픔과 회한은 모두 묻어두고,
아픔없는 곳에서 편히 영면하기를 기원합니다.
황계림 14-12-23 13:26
답변 삭제  
산자락  더듬어 인연의 그림자  찾으렸드니
동아줄 하나 내려와  친구를의 발못을 잡는구나
찔린  심장은 잠시 그대로 두고 다시추수려  일어나랬더니

목쉰  울음도 차마  울지못하고 천길  벼랑아래 가시었네
그곳이 친구의 마지막 종착역 인가보다
살면서  서러운것 . 원통하고 분한것들 다 접어서 가져가소

그곳이 친구가 편안히 쉴곳이니
그곳에서 모두를 용서하고 홀가분하게 영면 하소서
신라인 14-12-23 13:35
답변 삭제  
입이 있으나 유규무언입니다.

부디 편한 곳에서 모든 시름 벗어 놓고 영면하시길 바랄 뿐 입니다.

잘 가시게  친구야!!
와이리 14-12-23 14:08
답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몇달 전에 동기회 사무실에서 잠깐 봤을 때에
얼굴색이 좋아보여 다행이다 싶었는데....... 기어코 가셨구나~

빈소를 만들었다고.......?      상주(?)들이....??
조의금은 상주들을 위한 돈인데,
푼돈이나마 상주들을 위하고 싶지는 않아서...그냥  冥福만 빌 뿐이다.

http://cafe.daum.net/kj3021/K7Qr/9 클릭하면 춘복이가 보인다.
     
최세영 14-12-23 15:03
답변  
고인이 긴날동안 암 투병 중일때
고인의 자식들이 행한 행위를 생각하면
도저히 용서가 안된다
자식의 보살핌을 한번도 받아보지못한 병원 생활이고인은 얼마나 원통하고 허무 했겠나
그러나 때마다 문병을 갔을때 그 외로운 병상에서도 자식을 그리는 모습은 인생 끝자락에서 모든걸 용서한것 같았다.
그런 자식이라도 있었으니 친구의 시신이 무연고자로 내동댕이 쳐 지지 않고 마지막 가는길 조용히 영안실에서 영면의 길로 갈수 있는 것이라 믿고 싶다.내 믿음이 잘못된건지는 몰라도 나도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왠지 그렇게 생각해 버리는게 마음 편할거 같아서.....고인 자식들의 형편이 있으니 우리 친구들의 조의금은 윤춘복이의 장례를 무사히 치루는데 큰 도움이 되겠지. 허무한 생을 마감한 고인을 떠올리면 그 자식을 향한 우리들의 억한 감정은 쉽싸리 사그라들지 않을지라도 투병 중에서 자식을 용서한 고인의 마음을 헤아려서라도 좋은쪽으로 생각하고 싶어진다.
          
와이리 14-12-23 17:15
답변  
그래.... 각자 마음 편한대로 사는 것이니.... 그렇게 하시라~
故人은 자식들을 용서했을 수도 있겠지만...
그 자식들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니 더 더욱~
춘복이가 쓰고 갈 돈이 아니기에..

작년, 2013년6월25일에 첫 수술을 받았었지. 1년6개월만에...
海印 14-12-23 14:48
답변 삭제  
삼가 古人의 冥福을 빕니다.

古人의 家族 모두에게 深深한 慰勞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편히 쉬시고, 부디 極樂往生하시길 天地神明과 부처님께 眞心으로 念願합니다.

海印 拜上.
西岳 14-12-23 15:04
답변  
참 착한 동기생이 지병으로 저세상으로 떠나 갔네.
인생이 그렇게도 흘러가,
 허망하게 빨리 끝나 버리네.

부디 저세상에 맘 평온 하소서.
명복을 빕니다.
평계 14-12-23 16:48
답변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021 그 옛날 추억 이루 말할수 없지요!
윤춘복 훌륭한 친구이면서 사람 좋아하는 친구~
사람 좋아하는 것이 죄인가요?~~~
부디 극락왕생하소서~^^
홍감자 14-12-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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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이 세상 일 다 잊고 좋은 곳에 잘 가거라.
최신형 14-12-23 17:56
답변  
죽음


 재산을 쌓아놓고 행복하게 살며
아무런 근심 걱정없이 모든일에 성공하고

아직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사람에게,
죽음아, 너를 생각한다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 일이겠느냐!
가난하고 힘이 빠진 사람,

끊임없이 근심 걱정에 시달려서 늙어 버리고
모든 것이 귀찮고 참을성 마저 없어진 사람에게,

죽음아, 너의 기약이 얼마나 반가운 일이겠느냐!
죽음이 있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네 앞에 간 사람들과 네 뒤에 올 사람들이 있음을 생각하여라.
죽음은 모든 사람에게 내리신 주님의 선고다.

지극히 높으신 분의 뜻을 어찌 거역하려느냐.
십년을 살든지 백년을 살든지 천년을 살든지,

저승에서는 네 수명의 장단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집회서 41장1절-5절)
     
와이리 14-12-23 18:21
답변  
오랫만에
개떡같은 말씀이 딱 마음에 드네...... ㅎ
황만원 14-12-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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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하게나마 한 가닥 희망을 기대했었는데....
기어이 먼 길을 떠나신가 보다

이제는
근심걱정없는 하늘나라에서
이생의 무거운 짐 다 벗어 놓고
편히 쉬시길 바라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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