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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18 20:20
가게 사무실 뺑끼....
 글쓴이 : 묘청
조회 : 625  
원격시동(REMOTE STARTER) 2대를 달아 간 어느 미국인이(직업이 뺑끼잡) 지난 월요일에 우리 가게에 와서는 자기 친구도 원격시동을 달겠데.
그러면서 부탁이 있다네.
먼냐고 물으니 쇼륨에 지붕이 새 천장이 좀 망가졌으니 자기가 공짜로 고치고 전체를 PAINT해 줄테니 절대로 부담감을 가지지 말래.
내가 지붕도 새지붕이라 봄쯤 할끼라카이 이 친구가 자기 일하는 직원을 둘 보내 일요일날 정리해 주겠데.
일단은 고맙다면서 왜 공짜로 해 줄라카는냐고 물으니
자기를 너무 인간적으로 대우해 줬데.
진짜 미국인이 아니고 폴리쉬계통.
그래서 토요리날, 뺑끼 두 바께쥬를 드랍 시키네.
긴가민가했는데 현실이네.
참 그런 손님도 있네.
내가 뺑끼업자를 부르면 3,000불은 조야 되는데.
나는 어떻게 보답하지....
저 세상의 울엄마가 나를 도운다는 생각밖에.
해인이가 예상한 로또를 맞았다고 봐야지.
본래 "국제시장"을 보기로 했는데...
미국극장측은 멋도 모르고 상영한 이상한 이름의 한국영화관에 연일 만원사례라
어리둥절....
1-2주 연장상영....
한국이 참으로 대단한 나라다.
일본 소니의 캐나다 지점을 다 폐쇄.
삼성, LG때문에....
세계적인 산수이(SANSUI) 전축회사가 망할 때에 삼성이 매입하려니 일본이 "일본의 자존심"을 한국에는 못 판다고 영국의 식품재벌이 사더니만 결국 홀랑.
우째 소암이 가진 데논(DENON) TURNTABLE과 내끼 똑 같노!
본래 일본 데논 회사는 방송장비만 만든 대단한 회사....
시카고는 초봄의 날씨.
지난 한파에 10명이 동사.
당분간은 좋은 날씨가 계속된다.
친구들아! 건강히 잘 지내소.

1/18/15
시카고에서 박성기.

竹然 15-01-18 21:04
답변  
역시 덕을 베풀고 사는 사람이라 뭐가 달라도 달라
德不孤 必有隣 이라더니
그것은 우연히 찾아온 행운이 아니고
당연히 올 것이 온 것일 뿐일거다.
불쌍하다고 한탄하는 성기를 부러워하는,
마누라 내삐려두고 멀리와서 허우적거리는
더 불쌍한 사람이올린다
     
와이리 15-01-19 00:10
답변  
Kenya사진을  [3021카페] '여행의 추억'방에 올려 보시라~
밤에 잠도 안올테니..... ㅎ
소암 15-01-18 21:16
답변 삭제  
사람 살면서 진심이면 통한다는 그런것 같다.
사실 장사꾼이 쉽지않은 일이지만...
묘청아 그 뼁기쟁이 친구하면 되겠네.
뭐 돈 빌려주는건 하지말고,
내 기술있으니 소소한 자동차 손보는거 그냥해주고,
부품값 비싸거든 그것만 받든지...

죽연께서도 잘 정착하여 자주 글 올리니 반갑네.
뭐 우리가 보기에는
묘청이나 죽연이나 하나도 불쌍한 생각이 안드는구만.
그저 다들 건강히 잘 지내소.
와이리 15-01-18 23:28
답변  
걱정 안해도 건강하게 잘 놀며 잘 지내고 있으니 염려 마시라~

오늘 밤에는 눈 속을 엉금 엉금 차를 몰고 기어서 집에 왔다.
전륜구동이라도 미끌미끌한 게.... 긴장 바짝했었네.
최욱 15-01-19 12:05
답변  
성기야 자네글을 읽으면 미사려구는 없어도 진실이 보인다.
"대접을 받으려면 먼저 대접을 해라"예수님 말씀이지만
남을 속이지 않고 최선을 위해 살아가는구나 생각이 든다
국적불문하고 코리아 국위선양에 일조한다.착한 성기야
앞으로도 일을 그만둘때 까지 양심적으로 살아다오
니 사모님이 제주도 사람이라서 한마디 할께.기분 나쁘게 듣지말기를...
제주도는 군대가면 해병대 이다 지금도10:1 우리때는 3:1  인데 제주도
만은 어죽이 뚜죽이들이 온다 제주도에서는 "닭"을 "독"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한결같이 성격이 독 스러워서 전라도 빰친다 우리는 그들을 "독쌕기"
라고부른다 제주도 인민학살도 있어제,쌀한말도 못먹고 시집가는 사람도
태반이제,섬이라 폐쇄적 하여튼 고집이 세 지맘에 안차면 쫄병들을 반죽여
버린다 내가 부대에 배치가니깐 딱3기 선임이 독색기야 얼마나 괴롭히 는지
탈영 생각까지 했는데 3개월 지나고 해안방어 브라보지역 "감포전촌"에
보면 바위산 꼭대기 초소에는 LMG 말고HMG기관포가 있어 날을잡았지
같은날 같이 보초조 날에 항명을 한다고 날이왔어 8시,10,12,2,4시 중대장
순찰시간이야 왜가르쳐주노 하면 야금야금 올라오다간 선발사후 후보고
이거든 겁장이 중대장은 200미터 후라쉬 흔들어 안죽을려고
10시순찰 끝나고 중대장 내려가는 불빛보고는 M16 개머리 판으로 목과 턱부분을
치니칸 발랑나자뿌데 지M16 회수하고 워커발로 부랄쪽을 차버렸지 분이 안풀려
HMG총렬대를 왼쪽으로 돌리면 1.2미터길이 구멍난 총렬대로 꼴아봐 시켜 허리와 엉덩리
사이로5대 내리치니 살려달라고 애원하는거야 제대까지 나를 선임으로 모신다
약조받고 동작그만 하였다 고런자리를 골라서 패야 표시 안나거든
성기야 니는 니마누라가 5리 가라하면 10리 가주고 왼쪽빰을 때리거든 오른쪽 빰
까지 더 때려라 하고 겉옷달라고 하면 속옷까지 주고  양띠해에 우리마누라 순한
양처럼 되어달라고 기도하고 마누라 하자는 되로하고 살아라 알았제
     
와이리 15-01-19 15:15
답변  
대체 뭔 말인 동.....? 길게는 써 놓아서 뜻을 대충은 알겠다마는~
왼쪽뺨 맞고도 오른쪽 뺨 더 때려라고 하고,
5리만 갔다 오라는 데 10리를 가고, 겉옷 달라는데 속옷까지 주면...
'요새끼 앵기냐? 기 채우나 ?'하면서 묵사발 만드는 거지.
도분도 나고 훈애끼기도 해서.......  악따받은 새끼~ ㅎㅎ
최욱 15-01-19 17:14
답변 삭제  
이리와
예수님 말씀이다
마테오  복음 5장38절이하 말씀인데
이자슥 DB지면 알만하다
하느님 모독죄 추가죄에 또걸리네
묘청 15-01-19 21:01
답변  
욱이 말이 맞다.
인천상륙 때.
일차로 남녀 해병대 차출을 제주도부터.
그래서 제주도민회에 가면 주로가 해병대고, 여자 해병대 중령도 있다.
지금은 할매지만.
제주도 여자들이 얼굴은 얌전한데 의지가 "굳세어라 금순아"다.
남한테 무신세.
제주도 여자들은 남한테 죽어도 신세를 안 진다.
남자들은 와이리처럼 쫌 어리버리하다.
그래서 제주도민회에 가면 내 고함에 오줌을 싼다.
욱아!
지금 시카고는 "해병동지회"가 두개가 있다.
하나는 제주도 중심의 해병삐,
하나는 서울중심의 해병동지회 삐.
서로 원조라고 싸워 미 법정에 고소가 된 상태.
한국해병대동지회에서 지원자금이 나오니까 그 사탕때문에 싸우나!
두 댓방은 내가 평소 잘 아는 눔들.
욱이 말을 잘 알겠다.
웃통만 벗어라카면 홀랑 벗고....
앉저라카면 발랑 눕고...
어제 뺑끼는 7시간에 걸쳐 두눔이 끝을 냈고,
나는 "시다바리"에 헌 잠바에 뺑끼를 무쳐 버렸다.
정작 뺑끼재이는 옷이 깨끗한데 나는 옆에서 심부름하다가 옷에 뺑끼만 묻히고...
시카고에는 성당이 5개 있다.
교회는 300개.
절이 2개.
한마음선원이 하나.
원불교 하나.
사람 10만명에 교회가 너무많아 반 이상은 서로간에 싸움이 나고 돈 띠 묵고, 목사 쫓아내고, 목사의 공금 횡령, 나이가 되도 중권이가치 은퇴를 안해 싸움이 나고...
성당은 건제.
이기 사람 사는긴강?
나는 "모신교"라고 돌아가신 우리 엄마를 믿는 교다.
     
와이리 15-01-19 22:18
답변  
꼭 머리 나쁜 것들이 말로 하니 그런 거지.
그저 한 마디 말없이
눈짓만 하면 홀라당 벗고 또 한번 눈짓만 하면 발라당 드러 눕게 하는
그런 능력을 갖춰 편하게 살거라~ 성가시게 어찌 말까지 하나....
김일호 15-01-19 21:19
답변 삭제  
참 고맙소  , 재담스런 친구들 얘기를 보며 웃게 해주는 덕분에 은하수같은 이 별판이 빤짝이는 걸 아는 사람은 알지요. 글은 안올리고 보고만 간다고 섭섭해 마소, 전 세계에서 올라오는 친구들의 소식에 경고인이 된 걸 자랑스럽게 여기는 별판 밖의 친구들이 고마워하고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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