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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21 22:10
진짜로 나쁜놈은.
 글쓴이 : 묘청
조회 : 512  
작년 12월에 "TORO"란 눈치우는 기계(SNOW BLOWER)를 450불에 샀다.
작년 겨울에 47번의 눈이 내리는데 이 기계가 한몪을 했다. 올 겨울에 10센티 눈이 왔을 때에 기계를 쓸려니 시동이 안 걸려 삽으로 눈을 치고 2년 WARRANTY라 AFTER SERVICE하는데 실고 갔더니만 CHECK UP후에(A/S되지 안되는지) 연락을 주겠데.
며칠을 지나니 전화가 와서는 워렌티 수리가 안된데.
기계주인이 잘 관리를 못했다나.....
그라고 그것을 접수하는 늙은이는 얼마나 건방을 떠는지....
퍼득 생각에 이따구로 간단한 기술도 기술이라고 불친절하니 미국 장사가 망하지...
그러나 수리를 한번 받을려면 최소한 2-3주.
일부러 CHARGE를 많이 하려는 꼼수도 있고.....
그래도 미국인은 그것이 정상인줄 알고....
그래서 우리 가게에 라지오 곤치로 오면 1시간안에 또는 2-3일안에 카면 어떤 사람은 놀랜다.
그래도 내가 버틸 수있는 비결이 바로 "빨리 빨리"네.
나는 YES, NO를 그 자리에서 한다.
그러나 미국 STYLE은 "WELL", 글쎄요.....
절대로 장담을 않는다.
책임을 안 질려고....
나는 전화가 오면 귀청이 떨어지게 YES, NO를 즉답하니 70%는 좋아하고 30%는 "FUCK YOU"라 칸다.
결론적으로 내 기계를 A/S로 고치면 50불이고, A/S를 안주고 손님이 내면 90불이라 잔머리를 굴렸지, 그넘들이.
나는 알고 속으면서 90불 내 돈내고 고치되, 잘문하면 겨울을 지나고 기계를 찾을 것 같아, 일주일 안에 고치면 90불을 내겠다니 2-3주 걸린다는 것을 이틀만에 고치고는 빨리 눈치우는 기계 찾아가라고....
어제 찾았다.
고치고, 돈주고 기분이 아주 나빴다.
내 성질에 그냥 나왔다.
진수, 예희도 있었어......
잘 묵고 마르고 달도록 그 장사 해 쳐 먹어라.......

1/21/15. 아침 7시. 내 하니 출근후.
오늘 아침은 천상 라면이네....

와이리 15-01-21 22:25
답변  
미국이 아직도 한~참 멀었구나~    ㅎㅎ
내일 지나 모레(23일) 在美 會長을 LA로 돌려 보내니 잘 받아라~~

어떤 놈이 버스를 타고 가면서 운전수와 실랑이가 벌어졌는데
'새~끼, 평생 버스 운전이나 해 쳐먹어라~'고 하니
-'씨~발, 평생 버스나 타고 다녀라~'고 하더라는..... 그 꼴이네.
     
海印 15-01-21 23:04
답변 삭제  
묘청이 아직 살 날이 많이 남은 것 같다. ㅎㅎ

고만한 일에 흥분하고 계산대고 이렇고 저렇고 하니까 아직 내일에 기대하고 실망하고 하는 그 자세가 좋다. ㅎㅎ

사람이 죽을 때가 다아 되면 모든 것이 귀찮아 진다. 그러한 면에서 고찰할 때, 아즉 살 날이 많이 남았다. 이런 덕담을 들으면 재빨리 한국으로 와서 경주시 아랫시장에서 돼지 암뽕 안주에 신선주(막걸리)를 대접해야 즉시 효과가 있다 안 카나? 만약에 안 그렇게 안 하면 위에 말한 내용은 효과가 없다는 말이다. 그 이유는 다아 근거거 있단 말이다. ㅋㅎㅎㅎ

좌우지간에 넓디 넓은 그곳에서 이리저리 나름대로 헷드 굴려가면서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말밖에 더 이상 표현할 말이 없다.

요즘 海印은 퇴직 일년 전에 사람을 잘 못 알라보고, 나에게 퇴직금을 사기치려고 물심양면에 노력하다가, 제풀에 지친 한 넘을 순화시켜서리 완죤히 깜빡 죽는 제자(어느날에는 海印에게 사기를 반드시 치려고 口蜜腹劍의 자세로 덤비지만, 참으로 그의 인생이 아깝다. ㅋㅋ) 한 넘과 통화했다. 조만간 방문한다길래, 조사상! 대충 니몸이냐 챙기소! 하고 말았다.

아! 참말로 스팔이다. 그러나 재미있다. ㅎㅎㅎ

海印.
沼岩 15-01-22 13:36
답변  
묘청은 한국 소방차 막는놈 때문에 절필할라고 했는데,
미국놈 기술자들 태태부리는거 더러버서 절필하기는 그렇고...

사람사는 세상에 벼라별놈 다 있으니,
그러려니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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