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1-26 20:46
청첩장의 부모이름
|
|
글쓴이 :
沼岩
조회 : 520
|
늘 청첩장을 받으면 이게 맞는가 하는 것이 있다.
----------------------------------------------------------
홍길동 이길녀의 장남 말동
심학규 이뺑덕의 장녀 청이
우리 아들 딸 둘이서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결혼해서 잘 살겠다고 하니 오셔서 축하해주쇼....
자 이경우 청첩을 부모가 하면 맞는데,
------------------------------------------------------------
홍길동 이길녀의 장남 말동
심학규 이뺑덕의 장녀 청이
저희 두 사람이 불야성 나이트에서 만나
첫눈에 반해서 결혼을 하오니 오셔서 축하해주세요...
혼인 당사자인 홍말동이와 심청이가 청첩을 하는 주체가 되면,
부모를 이름만 쓰고 ~의 장남, 장녀라고 하는게 옳은 표현인가 하는 의문이었다.
오늘 국어연구원인가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엄밀히 내 생각이 맞지마는 관습적으로 그렇게 오래 써 오다보니,
표준어로 인정되어 등록되었다고 한다.
옳다는게 아니고 관습적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