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악은 본인이 느끼기에 땡감(?)이라고 느끼는 모양이제?ㅎㅎ 海印은 별로 그렇지 않다. 그래 한마디 해주마.
즉, 무량겁(無量劫)의 과거(過去)와 무량겁의 미래(未來)가 모두 현재 지금 이 순간(瞬間)에 농축(濃縮)되어 있다. 하늘도 벗어날 수 없는 시공의 세계에서는 휴먼종족 인간의 나이는 그저 자기들끼리 매긴 별로 가치 없는 개념일 뿐이다. 다시 말하자면, 현재 어떤 정신과 육체의 상태로 생존하면서 삶을 즐기는가가 보다 중요한 개념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저 젊다고 생각하는 넘들이 지 맴이 내키는대로 지조꼴리는대로 하도록 냅둬도, 지구는 당분간은 멈추지 않고 자~알 돌아갈 것이다. ㅎㅎ
海印.
海印15-02-02 11:31
오늘 아침에 잡곡을 사러 오리역 부근 농협매장에 갔다.
계산을 하고 나오다가 보니 영감할매들이 몇명 서 있어서 뭔고 하고 보니까, <60세 이상 7만원이상 구입 고객은 상품권을 받아가라>고 써 붙였길래, 약 10만원 계산한 영수증을 들고 "아가씨! 나도 상품권 한장 주소"라고 말했더니 그 아가씨 曰 "아저씨! 이 상품권은 60세 이상 노인에게 주는 것입니다."라고 말하길래, "나도 벌써 60이 지났소"라고 말하니까, 제시하라고 한 내 운전면허증을 보더니 그 아가씨 曰 "죄송합니다. 고객님! 농담으로 말하신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안 보여서요." 라고 말하면서 5,000원짜리 상품권 한장을 주더라. 받고 나서 그냥 웃고 말았다. 나이가 먹었다는 혜택이 좋은 것인가? 아니면 한물간 인간으로 취급하는 나쁜것인가? 헷갈리기만 하도다. ㅎㅎㅎ
작성일 : 15-02-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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