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2-02 07:59
CHICAGO가 절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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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묘청
조회 :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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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번 뉴욕과 보스톤에 1미터 눈이 온다카더니만 작게 오는 바람에 다행이었는데 시카고는 토요일 저녁 9시부터 눈이 내리더니만 그 속도로 지금이 일요일 오후 5시인데도 광풍과 함께 날리는 눈은 거이 지옥을 방불한다.
오늘 자정이나 되어야 멈춘다네.
처음에는 10내지 20센티의 적설량이 이거는 우째댄 판인지 시간이 갈수록 30-50센티까지 쌓인다니 큰일이네.
집앞은 90불 주고 고친 눈치우는 기계롤 두번을 치워도 또 발이 푹푹 바지고 앞이 전혀 안 보일 정도로 개지랄을 떤다.
가게 주차장은 또 우야노....
올 겨울은 잘 넘어갈 줄 알았는데....
오늘은 일요일이라 손주보러 가야 되는데 다 취소.
내일은 학교도 폐문.
그래도 우리 아들눔은 장모와 저거 식구들이 무걸라꼬 그 눈이 쌓이는 도로를 목숨을 걸고 "대북경" 중국집에 짜장면 가질러 갔다네.
며느리가 오실래요카네.
죽을라꼬 케따.
오늘이 "SUPER BALL".
미식 축구결성전.
누가 오라는데 못 갔다.
맥주에, 피자에 TV로 가치 시청하자고.
지금 한창 하고 있겠지.
30초당 과고료가 300-400만불.
올해는 현대대신 KIA가.
전번에 카톡에 강씨가 올린 "잔치국수"가 불현듯 생각나네.
내 아랫 것한테 눈온 것을 보내니 쫌 올리도.
아무래도 "설재 의연금"창구를 하나 만들어 라면도 보내고, 물수건도 보내고, 인디안밥도 모금해야 시카고의 불쌍한 친구가 연명을 하지.....
2월 초하루 부터 이카니 괴로번 2월달이 대겠다.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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