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2-26 01:32
남자의 인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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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황계림
조회 : 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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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인생
얼마나 걸어왔을까 내 삶을 버린채로
오직 아내와 자식만 생각하며 바쁘게 살아온길
얼마나 지나쳤을까 내 젊음의 초상들은
오래전 머리가 하얗게 쉬어가고 잔주름만 늘어나네
한잔의 소주잔에 나의 청춘을 담아 마셨다
매일 쳇바퀴 돌듯이 살다보니 내 청춘이 가버렸다.
오늘도 난 비틀대며 뛴다 지친 하루의 끝자락에서
아직 나만 믿고서 기다리는 가족을 가슴에 안고
아버지란 허약한 이름앞에 힘들어도 내색 할 수 없다.
그냥 가슴에 모든 걸 묻어두고 오늘도 난 술 한잔에 내 인생을 담는다.
김건모의 남자의 인생 노래가 나를 보는것 같아 옮겨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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