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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26 01:32
남자의 인생(1)
 글쓴이 : 황계림
조회 : 691  

남자의 인생

얼마나 걸어왔을까 내 삶을 버린채로
오직 아내와 자식만 생각하며 바쁘게 살아온길

얼마나 지나쳤을까 내 젊음의 초상들은
오래전 머리가 하얗게 쉬어가고 잔주름만 늘어나네

한잔의 소주잔에 나의 청춘을 담아 마셨다
매일 쳇바퀴 돌듯이 살다보니 내 청춘이 가버렸다.

오늘도 난 비틀대며 뛴다 지친 하루의 끝자락에서
아직 나만 믿고서 기다리는 가족을 가슴에 안고

아버지란 허약한 이름앞에 힘들어도 내색 할 수 없다.
그냥 가슴에 모든 걸 묻어두고 오늘도 난 술 한잔에 내 인생을 담는다.

김건모의 남자의 인생 노래가 나를 보는것 같아 옮겨 적어본다.

海印 13-02-26 01:47
답변 삭제  
계림이 김건모 노래 좋아하나?

그럼 이 노래도 알겠네. 즉 <핑계>

그연아 노래 말짱 거짓말이다. 즉 인생은 자신만을 위하여 산다. 그래놓고 처자식 핑계 댄다.

가장! 까짓거 과감하게 사표쓰면 된다. 특히 놈이란 남의 씨를 받아서 자식을 키웠다는 사실을 알면 길길이 뛰면서 당장 가장 사표를 쓸거다. ㅎㅎㅎ

스스로의 인생에 대해서 확실하게 책임지고, 죽더라도 나 혼자 죽지, 처자식이라고 대신 죽어주지 못하고 대신 살아주지 못한다.

끝까지 핑계 대지 말고 그저 코피를 내리 쏟을 때까지 열심히 당당하게 오늘을 살아가거라.

나도 지금 졸리는 눈을 억지로 뜨면서 나 자신을 위하여 야근을 열심히 하고있는 중이다.  처자식을 위하여...그말은 말짱 헛소리일진대.....

海印.
와이리 13-02-26 09:50
답변  
황계림이는
참으로 착하고 순진하고 솔직한 인간인가 보다....
남들은
아파도 안아픈 척, 힘들어도 괜찮은 척, 울고 있어도 웃는 척 살아 가지만
아픈 걸 아프다고 해야 아픈 줄을 알지 가만히 있으면 누가 알아 줄까.....

海印이 말대로
인생이란 처자식이나 남들을 위해 사는 게 아니고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거란다.
'회사를 위해 몸을 바쳐 일한다~' 웃기는 소리지.
나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이로 인해 회사의 발전이 나의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나를 위하는 길이 아니라면
어느 정신 빠진 인간이 새벽부터 튀어 나가고 밤중에 기어 들어 오겠나...
아파도 슬퍼도 힘들어도
나를 위해.. 내가 살기 위해 하는 짓이니 그냥 참고 사는 것일 뿐~~

나를 위해 살고 있는 게 아니라면 그 인생 종치는 게 낫다~
또 다른 나를 위한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기에...
중이 되든 목회자가 되든 그냥 선량한 자원봉사자가 되든 간에 하고 싶은 일들도 많다.

내 인생은 나만의 것이고 그 누구라도 대신 할 수가 없는 거니
더러우면 던지고 나와라~ 징징거리지 말고....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그대 나의 사랑아~ ♪~♬
묘청 13-02-26 10:36
답변  
이상타.
계림이가 "김건모"노래를 좋아하면서 구세대 얘기를하고,
와이리는 "조용필"을 좋아하면서 신세대 얘기를하니 뭔가 뒤바뀌었다.
사실 우리 세대치고 자식과 가정을 위해 살아가지 내 몸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은
전국적으로 천당밑에 분당, 분당옆에 용인.
그라고 "해인이", "와이리"만 자기 자신을 위해 산다니.
거짓말이다.
내몸 하나위해 살라카면 마할라꼬 새가 빠지게 살아가나!
대강 대강 살다가 말지.
나는 겨울이 되면 보통 손이 터가 피가 났다(올해는 아니다).
왜 그카는데?
내 가족을 위하여서.....
각설하고,
내일 또 눈이 15센찌 온다니 사는 기 더럽다.
다행히 Chicago 날씨가 포근하여 눈, 진눈깨비, 싸락눈, 빗물이 섞여 온다니
잘 째려보자.
내 하니가 무우를 사 왔는데 옛날을 생각해서 무거보이 맛이 기가 맥힌다.
한국에서 수입한 "제주도 무우"라는데.
친구들도 골치 아픈 것을 다 이자뿌고 무우나 깍거무구라.
맨 무우 먹기는 매십년만이다.
참말로 시원하고 마신네.
무우즙으로 엿 만드는거 아나?
자유당 때에 서울 중학교 입학 시험에 출제된 문제에 엿(조청)을 만드는 것이 정답은 "엿기름"인데나중에 무우즙도 정답이 되어 수100명이 합, 불합격이 되었다네.
그래서 학부모들이 무우로 엿을 만들어 서울시 교육청에 엿을 디리 밀었다네.
그후로 "엿 먹어라"는 유행가 생겼다네.
실화데이.........
고일동 박사가 박성기를 모린다.
엿이나 무거라.
     
와이리 13-02-26 10:47
답변  
순수 토종 제주산 무우로 엿 만들어 봐라~
그리고, 엿 묵어라~ ㅎ

나를 위해 산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귀여운 손자들 보는 즐거움도 내 즐거움이요
마음 편히 친구들 만나는 것도 내 즐거움이요
이쁜 강아지 안고 쓰다듬는 것도 내 즐거움이요
골프치고 눈 쓰는 것도 내 즐거움이요
잠 오면 자고, 배 고프면 먹고, 담배 땡기면 피우고, 술 생각나면 마시고,
커피 생각나면 끓여서 마시고, 하고 싶으면 하고....... 다 나를 위한 거란다~

조또 모르는 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더 쉽게 설명하면
커피를 위해 마시는 게 아니고, 담배를 위해 피우는 게 아니고,
친구들을 위해 만나는 게 아니고, 잠을 위해 자는 것도 아니고,
처자식을 위해 내가 있는 게 아니고.......      알간........???
근데,
강아지는 강아지를 위해 쓰다듬는 건 맞네~~ 나를 위하는 게 아니고... ㅎㅎㅎ
沼岩 13-02-26 11:12
답변  
계림이 건강은 괜찮나?
술 좀 조심하고...
우리가 가족을 위해 산다는 것도 맞고,
나 자신을 위해 산다는 것도 맞다.
우리 정서상 가족이 곧 나고, 내가 가족이다.
가족이 기쁘면 내 기쁨이고 가족이 슬프거나 아프면 내 아픔이다.
욕쟁이 황계림이 그래도 열심히 사는 모습 아름답다.
너무 무리하지 말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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