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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25 11:05
새벽 갓바위에서 만난 할매
 글쓴이 : 沼岩
조회 : 431  



오늘 새벽 갓바위서 만난 할머니
밥먹는데 까지 같이 내려왔다

나이 90세
새벽 3/30 일어나서 걸어나와서 갓바위 버스타고온 문경 점촌 할매

오르내릴때 길가 손잡이도 잡지않고 명아주 지팡이에 뒤가 트인 보온 신발 신고 ...
매월 음력 초하루와 정월달은 초이레에 문경서 오는 버스타고 오신다고

걱정이 되어서 계단 내려올 때 한걸음 앞서서 곁에서 내려오는데, 올라가는것 보다 내려오는게 더 쉽다고 하시며
그 좁고 가파른 계단을 잘 내려오셨다.


와이리 15-02-25 11:29
답변  
근데 그 할머니는 건강이 좋아서 그렇다고 쳐도
沼岩이는 그 새벽에 거기에 뭐할려고 올라 갔던공....?
어차피 내려 와야 될 걸 알면서...
     
영남이 15-02-25 11:52
답변  
올라가면 내리올껄 와 올라가노???
강아지 올라타면 내리올껄 와 올라가노???
와 올라가냐꼬 묻지 마라!!!
올라간 기분은 올라가 본 사람만 안다!!!
밑에서 쳐다본 사람은 그 기분을 알 수 엄따....
          
西岳 15-02-25 11:54
답변  
우와 名言 이로다.
우문 현답 이다.
우쨰, 강아지로 빗대어 비교할수 있노?
이세상 모든 남자들은 쉽게 이해가 팍~ 되네
          
와이리 15-02-25 12:06
답변  
강아지에 올라 타는 것하고 그 기분이 같나?
그럼 강아지나 올라 타지 왜 산 꼭대기에 뭐하러 올라 가나.......?
               
영남이 15-02-25 15:21
답변  
그거또 모리나???
강아지 올라타면 내려올 땐 기가 빠져 기진맥진해서 내려오지만,
산꼭대기에서 내려올 땐 산신의 정기를 받아 기가 충만해져 내리온다....
개병대 아자씨 말마따나 조~또 모리면서....
                    
와이리 15-02-25 19:49
답변  
시제마꿈 지 좋은 것 하면서 살면 되겠다.
많이 기오르며 다니거라~ 와이리도 그러할 것이니....
와이리는 편하고 쉬운 게 좋으니까~
西岳 15-02-25 12:20
답변  
강아지 타는게 99점 이라면,
山타는 것은 88점 쯤은 되기 때문에
산에 올라간다.

대충 점수가 맞나?

와이리는 산에 올라가는 것은
호부 1점도 안된다고 생각하나?
     
와이리 15-02-25 12:32
답변  
강아지 타는 건 올라가기도 쉽고 내려오기도 쉬우니까~
          
최욱 15-02-25 18:28
답변 삭제  
10초 올라갔다가 9초만에 내려오니 쉽다 쉬워...ㅋㅋㅋ
기진맥진 할것도 없으니 자주해라.
西岳 15-02-25 13:42
답변  
타는 게 쉽다고 너무 자랑 마소.
이미 오래전에 고개숙여
도대체 안되는 남자가
우리 동기생 80~90% 대부분이여.

63세 노인네들인데..
이젠 까마득한 날들의
다 잊어버린 희미한 기억 뿐인데..

와이리는 쉽다고 ㅎ면 정말로
조상 복, 천복을 타고 난기다.
     
와이리 15-02-25 18:52
답변  
참 쉬운건데....... 방법을 잘 모르시나....?
설 때까지 잘 빨라고 하면 되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최욱 15-02-25 19:05
답변  
설 말고 추석때 까지 빨라고 하면 우에되노?
뚱뚱 부어서 팔뚝 만해지겠네...
               
와이리 15-02-25 19:50
답변  
묻지말고 해 봐라~
우하하 15-02-25 15:35
답변 삭제  
크크크큭!!!!!
소암 15-02-25 16:22
답변  
그저 뭔 일만 있으면 강아지 타령이고...
60여년 지구핵을 중심으로 한, 중력을 받아서
3시 방향이 9시 방향으로 가는건 필연인데,
그놈의  머리속하고 키보드치는 손가락은 여전히 3시 방향이라서
3시인 척 두들기는거다.

줄창나게 할수있다고 큰소리 치는거 다 뻥이다.
뻥이 아니고 진짜라해도 뭐 천복은 아니다.
손뼉 마주쳐야 하는데, 어느집 마누라가 옛날처럼 서방 받아줄까?
능력있어 강아지 키운다해도 별로 자랑거리는 아니다.

강아지 개껌 물려주고 예쁜 옷 덮어씌워주면
꼬랑지 살랑살랑거리다가,
주인 안보이면...
아이고 늙은놈 비위 맞춰주기 힘드네...할꺼다.
     
와이리 15-02-25 18:56
답변  
아직도 가족끼리 그 짓을 하면 되나.......? 짐슴맹크로~ ㅎ

제대로 된 강아지를 고를 수 있는 눈이 보배니라~
도망 갈 수도 없고.. 전번을 바꿀 수도 없고... 죽어야만 해결이 되는..
西岳 15-02-25 17:35
답변  
소암 선생님요,
시계 방향 잘 보소.

젊을 때 3시 방향 (또는 2시 방향) 으로 향했던 물건이
늙으면 중력 조차 이기지 못하고
(우리들은 )
6시 방향  垂直 重力 방향 으로 가 있다.

위글 9시 방향은 ? mistyping 이겠지요.
     
와이리 15-02-25 18:57
답변  
ㅎㅎ
있으나 마나 할 때에 그렇게 표시하느니라~
     
소암 15-02-26 00:11
답변 삭제  
서악과 와이리 두분이 다 맞다.
내가 6시로 쓰려는게 방향감각을 잃었고,
와이리 말처럼 있으나 마나도 옳은 이야기고...

한 밤중에 혼자서 피식 웃었다.....재미난 친구들 얼굴 떠올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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