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종로3가 탑골공원(파고다공원) 담벼락(낙원상가 입구 쪽)에
11개의 천막집이 줄지어 '타로'점을 보고 있길래
타로점이 뭔가 궁금해서 들어 가서 한번 봤는데.....
일단 '타로 3,000원'이라고 되어 있길래 들어가서
-타로 점을 어떻게 보는건지 또 뭔지 궁금해서 들어 왔노라고 하니
뭐가 궁금하냐기에 '돈되는지가 궁금하다'고 했더니
타로card를 죽 돌려 엎어놓고 펼치면서 석장을 골라라고 하길래
손 가는 데로 석장을 골랐더니
뭐라고 뭐라고 설명해 주면서 두장을 더 골라라고.. 또 고르니 설명하고..
또 물으면 또 두장을 더 골라라고 하고...
암튼
돈은 안되고....... 취미생활을 열심히 할 거라면서
마음맞는 친구들과 잘 놀 거라는 설명~ 잘 맞추더라. ㅎㅎ
여자 貴人이 잘 도와 줄 거라고 하던데....... 큰 돈은 안된다고~ ㅠㅠ
근데
돈은 3,000원이 아니고 1만원 내놓으라더라.
왜 그러냐고 물으니 '애들'에게 3,000원을 받는다나......... 1만원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