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교장선생님 云云하니까니, 근엄하신 교장선생님의 얼굴과 이름을 海印은 한사람 기억하고 있다. 그라고 그가 말한 졸업식장에서의 훈시(다른 사람에게는 훈시지만, 나에게는 惡談으로 들렸다. 내용은 이곳의 취지상 생략한다. ㅎㅎ)
불국사 초등학교 졸업 당시 <이우근>교장 선생님! 졸업식때 졸업생 대표로써 원고지에 쓴 답사를 다 외워서 암송 발표하고 있었는데, 중간에 심심해서 그 답사로 얼굴을 가리니까, 이우근 교장선생님이 뒤에서 팔로 나의 얼굴을 가린 답사를 손을 내밀어 내리시더라. 나는 다 외웠으니 원고를 안 보고도 말할 수 있어서 장난삼아 그랬는데, 그 교장선생님은 당시 왜 그러셨는지 지금도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아련한 잊지 못할 옛 추억의 잔상이 문득 떠 오른다.
3021친구들! 암튼 그동안 후진 양성에 수고가 많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海印도 공직에 오래 근무하고 나왔네 그려! 남토는 카톡을 해도 읽어 보지도 않고 답장도 없다. 어~리~ ㅎㅎㅎㅎ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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