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3-11 23:50
☎113에 간첩신고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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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와이리
조회 :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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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 형님 문상차 오후에 구미에 내려 갔다가
저녁 8시30분 경에 구미를 출발하여 용인으로 올라 오는 길에
상주-청원 고속도로에 들어 서는 순간 저녁 9시 종이 땡~ 울리기에
평소 듣던 FM97.3를 트니 잡음이 들려
자동차에 등록되어 있는 다른 채널인 AM819를 트니 이상한 소리가...
가만히 들어 보니 조선중앙방송의 9시 뉴스가 들리기에
'어, 이런 게 들리다니...'하면서 계속 들어 보니
9시20분 경 속리산휴게소까지 뉴스가 잘 들렸고
그 다음부터는 음악 방송이 들리면서 잡음과 섞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 방송이 어디까지 들리는가 싶어서 계속 듣고 오다 보니..
경부고속도로 독립기념관ic 전방 3km 쯤에서
조선중앙방송 10시 뉴스가 또 잡음없이 천안ic까지 7~8분 들렸고
그 나머지는 음악방송이 들렸다 잡음이 들렸다 반복하기에
안성휴게소에 들어가서 02-113으로 전화를 하니
'간첩신고는 1번'하는 기계음이 들리기에 1번을 눌렀고.....
경기지방경찰청이라면서 통화를 하면서 이런 내용을 전해 주었더니
곧 경찰을 보내겠으니 기다려 줄 수 있냐고 해서 그러마 했더니
안성경찰서 경찰이 전화를 해서 내용을 다시 묻고는
알겠으니 용인으로 가시라고........
가고 있는데 안성경찰서라면서 경찰을 만났냐고 하기에 그냥 가라고 하더라니까
목적지가 어디며 목적지에 도착해서 112로 한번 더 신고해 달라고....
집앞에 주차를 하고 031-112로 신고를 했더니
잠시후 경찰이 3명이나 나타나서 이런 저런 걸 묻기에 답을 해 주고.......
암튼, 안성휴게소 이북부터는 잡음 속에 잘 들리지 않는 정도더라.
2시간이상을 조선중앙방송을 들었던 날이다.
간첩신고도 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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