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3-15 19:04
단식일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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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일장
조회 :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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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단식 둘째날 저녁이다.
예비단식 마지막날인 그저께는 묽은 죽(거의 미음수준)으로 세끼를 때우고 밤에는 잠자기전에 구충약을 먹었다. 기생충이 있는 상태에서 단식을 하면 기생충이 위로 올라와서 곤란한 문제가 생기므로 단식중에 꼭 지켜야 한다고 한다.
본단식은 앞서 말한대로 세끼마다 야채효소를 마시면서 진행한다. 물론 그 중간에 생수와 감잎차를 계속 마셔야 허기를 덜 느낀다. 야채효소는 30-50cc에 생수를 타서 150-200cc정도 되게 해서 천천히 한모금씩 씹어먹듯 마신다. 한 모금씩 마실 때마다 온 몸이 이를 받아들이는 느낌이다. 효소단식의 묘미(?)가 여기 있다고 할까.
예비단식까지 하면 5일째인데 변의가 없다. 음식을 줄이니 똥이 별로 쌓이지 않는 모양이지. 본단식 3일째인 내일 저녁부터 커피관장을 할 예정이다. 본단식 일주일이면 관장도 일주일 정도 하는 게 보통이다. 관장하는 법은 다음 번에 자세히 쓰기로 하고 오늘은 이 정도에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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