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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5 19:04
단식일지(2)
 글쓴이 : 일장
조회 : 292  

본단식 둘째날 저녁이다.

예비단식 마지막날인 그저께는 묽은 죽(거의 미음수준)으로 세끼를 때우고 밤에는 잠자기전에 구충약을 먹었다. 기생충이 있는 상태에서 단식을 하면 기생충이 위로 올라와서 곤란한 문제가 생기므로 단식중에 꼭 지켜야 한다고 한다.

본단식은 앞서 말한대로 세끼마다 야채효소를 마시면서 진행한다. 물론 그 중간에 생수와 감잎차를 계속 마셔야 허기를 덜 느낀다. 야채효소는 30-50cc에 생수를 타서 150-200cc정도 되게 해서 천천히 한모금씩 씹어먹듯 마신다. 한 모금씩 마실 때마다 온 몸이 이를 받아들이는 느낌이다. 효소단식의 묘미(?)가 여기 있다고 할까.

예비단식까지 하면 5일째인데 변의가 없다. 음식을 줄이니 똥이 별로 쌓이지 않는 모양이지. 본단식 3일째인 내일 저녁부터 커피관장을 할 예정이다. 본단식 일주일이면 관장도 일주일 정도 하는 게 보통이다. 관장하는 법은 다음 번에 자세히 쓰기로 하고 오늘은 이 정도에서 줄인다.

沼岩 15-03-16 00:36
답변  
하는 절차가 뭔가 엄숙해보이기도 하네.
잘 지켜서 해내시고, 더 건강하시기를...
영마을 15-03-16 06:47
답변 삭제  
옛날에는 핵교에서 구충약을 지급 묵었다
단식을 안해도 구충약 일년에 한번씩
무야되는지??  아덜이 꼬마일때 함께 묵고
이후로는 기억이 없네 복용때는 주로 봄철로
 기억하는데
최욱 15-03-16 09:11
답변 삭제  
마져.샘이 몆마리 나온것을 세워오라해서
갱빈에서 누고는 나무작대기로 젓어보면 지렁이 만한
것도 있던데...
영남이 15-03-16 13:47
답변  
구충제... 참으로 흘러간 엣 얘기가 되었나???
예전에는 인분 비료를 쓰다보니 여러 기생충들의 문제가 있었지....
근데 그동안 화학비료를 쓰고 인분 비료를 쓰지 않다보니 기생충 문제는 믾이 해결되었지...
수세식 화장실이 생기면서 재래식 화징실이 사라져 인분을 구하기도 힘들다...
엣적에 새벽에 온 국민을 깨밧던 "똥~포여" 지게꾼 아저씨도 사라졌고...
근데 지금 현황은???
첫째 유기농을 생각해 봄세...
유기농한다고 가축 분뇨(닭똥, 소똥, 돼지똥)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
덕분에 가축 기생충이 사람에게 옮겨올 확률이 높아졌다네...
둘째 수입 농산물을 생각해 봄세...
이제 그로발 시대에 우리가 먹는 식재료가 반드시 국산이라는 보장은 엄네...
식자재를 공급하는 나라는 대부분 후진국이 만코...
그런 후진국에서는 아직도 인분을 비료로 사용하고 있지....
세째 수입 해산물 문제도 심각하다네...
아시다시피 쥐포는 90%이상이 베트남 산이라네...
근데 베트남 쥐포에는 우리가 모르는 기생충이 많이 있다는구먼...
특히 생선회 속에서도 기생충이 나온다고 하니...

이러한 수입 식자재들(채소류, 축산물, 해산물)의 수입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를 받도록 되어 있지만....
내 느낌으로는 아직 인력면, 재정면에서 그리 철두철미하지 못한 것 같고...
얼마전 농약바나나처럼....

그러니 앞으로는 구충제를 매년 먹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와이리 15-03-16 14:00
답변  
당연히 정기적으로 먹는 게 낫지.....
최욱 15-03-16 19:46
답변 삭제  
그것도 봄,가을 2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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