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PW ] [Log-in] [Log-out][회원신규가입] [GNU처음]
[글목록][글쓰기][사진게시판가기][카페3021][홈가기]
 
작성일 : 15-03-31 19:56
도사란 칭호가 싫지 않지만 올바르게 불러줬으면 한다.
 글쓴이 : 海印
조회 : 288  


본인의 해인도사라고 칭하는 것은 바로 한자로 "海印導師"를 뜻함이다. 서악의 말대로 "道士" 또는 "道師"란 도를 닦는 선비 정도로 해석하면 맞다.

海印은 스스로 道士(도를 닦는 선비)나 道師(도를 가르치는 선생)가 못된다. 즉 음양오행학문을 바탕으로 중생을 안전한 길로 인도하는 선생 역할을 수행할 뿐이지, 스스로 "도를 통한 선비"를 칭하는 경지에 이르지 못한다.

또한 자의든 타의든 道師라는 칭호를 붙이는 시건방진 위인이 되기 싫다. 무술사범과 같이 배워서 그저 배우려고 하는 타인에게 인도하거나 지도하는 역할에 만족한다. 내가 만약 道師 칭호를 들을 자격은 바로 두 발을 땅에 디디지 않고 폴폴 날라 다닐 경지가 되면 수긍할 수 있지만, 육신으로는 중력의 원칙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결코 그러한 경지를 감당하지 못하므로 수긍하지 못한다.

근본적인 취지가 그렇다는 말을 확정적으로 내뱉었을 따름이다. 왜냐하면 그렇든 아니든 세금 붙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ㅎㅎ

海印.


와이리 15-03-31 20:29
답변  
꽤나 겸손하시단 말이야.......
 
   
 

[글목록][사진게시판][카페3021][홈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