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날 큰아들이 군의사관 훈련을 모두 마치고 임관식이 있어서
난생 처음 국군의무학교를 구경했다. 처음 충북 괴산의 군사학교에 입교
할때만 해도 850명이 오합지졸 같드니만 이날은 군기가 확실히 들어서 조국의
장교로 멋지게 탈바꿈되어 있었다. 그래서 남자는 군대에 갔다와야 인간이 된다는
말이 생긴거 같다. 이제 해군 대위로서 포항에 주둔한 해병대1사단 2연대 의무중대
중대장으로 전임명을 받아 3년간 복무할 것이다. 1사단2연대는 우경하 장군이
대대장으로 근무한적이 있는곳이라 더욱 반가운 전임지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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