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3-13 13:55
큰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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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묘청
조회 :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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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장이 아랫 글을 보면 화내지 싶다.
그냥 내가 권기장을 따라 다닌 것이데 크게 선심이나 쓰듯 과장이 된 것 같다.
글을 읽어 보면 그런 느낌이 충분히 들겠다.
주위의 더러번 눔들이 더 부추긴다.
권형! 잘문했다.
8명이란 것은 내, 하니, 아들, 며느리, 딸, 며느리친구(UL에 다니는: 전기 제품 안전 검사하는 공영 기업, 우리나라로 치면 KS 마크 승인하는 연구소), 권기장, 부기장 한사람, 이래서 8명이다.
Summer time은 서악이 말대로 정확하다.
서악이 니는 내가 이러케 곤란에 빠졌는데 무끼는 머를 문노.
포수들이 잡은 꿩 4마리를 우리 가게에 가지고 와서는 저거끼리 요리를 하는데 그것을 얻어 묵고 집으로 돌아오는 밤10시30분경에 눈발이 앞을 가려 애를 먹었다.
참 기가 맥히는 날씨변동에 할 말을 잊었다.
아직도 권기장이 대도 안한 기꼬만 간장과 일제 국수를 들고 가게 한 것에 대해 미안 시럽다.
모임에서 권기장을 만나거든 당분간 절대로 회비를 받지 마라.
무식한 눔 만난 권기장아! 참말로 미안타.
다시는 그런 미련한 짓을 안 하꾸마.
아직도 미안타.
내꺼 주고 미안코.
참말로 미안타.
그것을 들고 집에 들어 가다가 어부인한테 죽사발은 안 났는지!
오늘 종일 온갖 생각이 다 났다.
다시는 안거카꾸마. 3/12/13 자다가 일어나 마누라 모리게 글을 쓴다. 불쌍한 성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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