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몰랐던 교양자료를 잘 봤다. 고맙습니다.

왜놈들이 한국의 역사적인 불교문화유적에도 황칠을 했다니 어릴 때 생각이 난다.

오촌숙부께서 힘이 장사시라, 목도(크레인 등 중장비가 없던 시절에 큰 돌을 옮기는 수법?)를 하시면서 석가탑에 관련된 내용을 말씀하신 것 같다. 이하 소시적에 들었던 내용을 옮긴다.

즉, 왜놈들이 석가탑 내부에 숨겨진 부처님 진신사리와 금불상(불국사 대웅전 아래 작은 대운전의 두 금불상 중 한쪽이 전체가 黃金이라는 설이 있다.) 등 보물을 훔쳐가기 위하여 석가탑을 해부하던 중에 갑자기 뇌성벽력이 치고 비바람이 몰아쳐서 일하던 석공이 나자빠지는 등 천지조화를 부리자 왜놈들이 기겁하여서 석가탑을 도적질해가려던 행위를 중단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것도 일시적인 자연현상이거니 하고 두 세 번 시도를 했는데 그때마다 그렇게 천지조화를 부리자 왜놈이 기겁하여 아예 중단했다는 것이다. ㅎㅎㅎ 믿거나 말거나.

海印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