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석정(鮑石亭)은
55대 경애왕이 견훤 군사들이 영천까지 왔는데도 술마시며 흥청거리다 죽은..
신라가 패망한 역사적인 장소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고 하네.
견훤의 군사들이 영천을 지나 경주 포석정(鮑石亭)에 다달았을 때가
음력11월(양력12월)인데 그곳에 앉아 술마실 왕이 있었겠냐는 말씀~
삼국사기에는 그렇게 쓰여있지만 勝者들의 역사이기에 재조명해야 된다는..
어느 자료에는
신하의 城南離宮터이며, 離宮이란 임금이 행차했을 때 머무는 별궁이라고 하고
포석정이 단순히 풍류를 즐기기 위한 오락시설이 아니고
종교적인 제사가 행하던 신성한 장소였을 거라는 가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 어느 자료에서는
김춘추가 김유신 여동생 '문희'와 鮑祀에서 吉禮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다고 하니
남산신의 사당이 있던 장소였고, 남산신에게 제사를 올리던 신성한 장소.....
그래서 포석정 석조물은
그 난리통에 남산신의 사당에서 술마시며 노닥거린 곳이 아니고
남산신에게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제사를 올린 후 그 감응을 확인하는 곳인 듯~
즉, 점치는 도구였을 거라는 說이 있다고.... 물이 잘 흐르는지 아닌지에 따라..
그날에도
견훤의 부대는 쳐들어오고 있고 도움을 요청했던 고려군은 오지않으니까
급하게 포석정으로 행차하여 신에게 제사를 모셨을 거라는......... 그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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