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리가 1년에 한번씩 문안(?)드리는 山사나이가 문경에 있는데
조금전에 전화를 하여 '송이'시세를 물으니 시세는 말할 것도 없고,
아예 문경쪽에는 올해 송이가 나지 않은 엄청난 흉년이라더라.
언론에서는 풍년이라던데.... 하니까 그 쪽은 전혀~
작년에도 '없다'고 하더니 올해는 더하단다.
예전에는 추석지나자마자
上品이 아닌 것으로 집에서 먹을 만한 게 1kg에 5~10만원 정도였었는데
이제 헐한 송이는 구경도 할 수가 없나 보다.
沼岩15-10-03 11:45
지금 울진 봉화등 송이축제가 열리는데,
송이가 안나서 포항인근, 영덕 송이가 올라가서 송이축제를 한다고...
비가 온게 이쪽 아랫쪽이었고, 위로는 비가 안와서 송이 없단다.
그래서 여기도 송이값이 금값이 되었다.
우리 지하실 송이 아저씨도 개점휴업이다.
작년 11월까지 월세 받고는 그 뒤로는 아예 그냥쓰고 있다.
뭐 많이나 달래나? 노는 지하실 월 10만원에 보증금도 없는데...
저양반 나가면서 주워다놓은 물건 두고 사라지면,
치우는데 수십만원 들게 생겼다.
무슨 아이스크림 냉장고 두개, 소파도 몇개,
테이블 진열장 심지어 병풍까지...
뭘 자꾸 주워다 모아놨다.
작성일 : 15-10-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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