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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16 21:18
이게 다 연세 탓인 게라~~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287  
나이가 들면 좋은 것 즐거운 것은 쉽게 잊어버리고
섭하고 섭섭한 것만 기억이 된다고 하더니... Chicago朴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수술하고 나오자마자 대표로 LA崔가 수술 내용을 파악하여 게시판에 올렸었고
그 글을 읽어 보고는 한국인과 나머지 세계인들 모두가 그나마 안심을 했었는데
미국놈이 미국놈을 미워(?)하면 안 된데이~
기침 콜록콜록한다고 빨리 병원에 가보라고 한 사람도 미국사람이고.....

그렇게 큰(?) 수술을 받은 사람이 450명중 1~2명이라고 했는데... 그렇지 않다.
한국에서는 아주 큰 수술을 받을 일이 있어도 안떠벌리니까 모를 뿐이다.
Chicago朴은 환생 또는 부활을 한번 밖에 못했지만
와이리는 환생 한번 부활 한번.. 두번이나 하늘에 갔었다가 퇴짜맞고 돌아왔다.
와이리는 cyborg다.
또 장기 하나 떼내고 실실 웃고 다니는 친구들도 제법 있다.
아마, 와이리와 비슷하게 하늘 구경하고 온 친구들이 더러 있을 게다.

혹시라도 섭섭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면
'내 정성이 부족한 게야~'하고 스스로 자책할 줄 아는 게 필요하느니라.

그리고
Chicago朴은 참으로 운이 좋은 사나이다.
그 수술은 1%의 사망율이 있다고 했는데
그 수술 받기 전에 이미 100명 중에서 98명이 그 수술에서 살아났었고
Chicago朴이 99번째 환자였기에 별 탈이 없었는 거다.
만약 100번째 환자였더라면 우얄뻔했노........ ㅎ

와이리도
100명중에서 5명에게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시술도 받은 적이 있었는데
95번째 시술 대상이라기에 걱정없이 받았었고 또 무탈하게 끝났었다.
96번째였더라면? 틀림없이 골로 갔을 거다. 휴~~ ㅎㅎ

西岳 15-10-17 00:35
답변  
와이리도 묘청만큼 그런 중차대한
수술을 전에 한적이 있었나?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제2의 인생을 사는
달관한 친구들이 많이 있었구나.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와이리 15-10-17 07:34
답변  
큰 수술을 한번 겪고 나면
나머지 인생은 덤으로 얻은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덤으로 얻었다고 해서 꽁짜라는 말은 아니고~  福이라는....

그래서 인생을 바람같이 구름같이 달관할 수도 있다.

근데
사실 수술할 수 있는 병은 병이 아니라고 한다. 큰 수술이라도..
'수술을 할 수 없는 병'이 병이다.
소뇌위축증 등등 희귀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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