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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18 07:51
無題
 글쓴이 : 海印
조회 : 273  

이 글을 쓰는 전제조건은, 卯淸에게 하는 말은 아니니 현재 중환자인 묘청은 신경쓰지 말고 그냥 넘어 가거라.

다만, 해당하는 사람만 보라는 뜻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인간이 성장하는 나이 최대 30살까지 치명적인 신체사고를 당하지 아니했으면, 결코 그 사고와 질환에서 벗어나설랑,

다시 한번 진실로 말한다. <즉, 뜻있는 인생을 오래 살려는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나는 지옥에 갔다 왔으니, 덤의 인생이라든가, 아니면 초월한 인생이라든가, 기타 등 귀신신나락까먹는 씨잘데 없는 소릴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 이유를 쓰자면, 말이 많아지니 이만 쓸란다. 궁금하게 생각할까봐서 간단하게 몇마디 하자면 이렇다.

海印의 경우 13살에 가문이 몰락하고 15세에 천추의 한을 남기는 치명적인 신체사고를 당하고 나니, 막말로 <총괄적인 인생이 싫어 졌다.>

우주라는 공간에 존재는 결국 <먼지의 조합>이라는 전제조건하에, 몇마디 하자면 이렇다. 즉, 삼세중에 래생이 있다면 海印은 결코 생명체로 태어나기 싫다. 그 모습이 인간의 제왕이든 미국의 대통령이든 축생이든 미물이든 生字를 가진 존재가 싫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生字를 가지면 최선을 다하여 끝내는 오로지 종족번식과 오로지 生을 위하여 살아있는 동안의 귀중한 시간을 허비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당장 海印은 스스로 귀천세하지 않는다. 재촉하지 않더라도 天機의 때가 되면, 자동적으로 가고 오게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주어진 모든 것은 내 것이다>

현생은 최선을 다하여 <순간을 영원처럼 치열하게 살 것이다> 마지막 입술을 달싹할 수 있을 때까지 말하고 쓰고 외치고 적에 항거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힘과 정력을 쏟아 부을 것이며, 무한한 허공에다 쇠사슬로써 끝없는 망치질과 도리깨질을 할 예정이다. 크하하하

아침이라, 그만 쓸란다.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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