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사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먹고 싸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거시기하다만........ 암튼~ ㅎ
술 한잔하기에 좋은 안주는 뭐니뭐니해도 고기인데
흔히들 수육 편육 제육을 구분해서 드시는지.......?
수육은 삶아서 익힌 고기라는 한자어 '숙육(熟肉)'이 변한 말인데
발음하기가 불편해서 'ㄱ'이 탈락해 '수육'이 됐다고 한다.
수육이 '숙육(熟肉)'에서 온 말이므로 삶은 고기 모두를 뜻하는 것 같지만
특별히 쇠고기만을 지칭한단다.
다시말해 '돼지고기 수육'이라는 말은 맞지 않는 말이란다.
편육은 수육과 비슷하지만
고기를 삶아 돌덩이 등 무거운 것으로 눌러
기름기과 핏기름을 빼고 얇게 저며 썬 것으로 '돼지머리 편육'이 대표적...
※ 편육에는 소고기 편육도 있다.
제육은 돼지고기를 뜻하는 '저육(猪肉)'이 변한 것으로
단순히 돼지고기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
돼지고기 요리를 통칭해서 '제육'이러고 한다. '제육볶음'이 대표적인 거고..
일반적으로
'수육'은 쇠고기를 재료로 한 것이고, '편육'은 돼지고기로 만든 것이 대부분~
사람들 대부분은
수육과 편육을 쇠고기와 돼지고기에 상관없이 그냥 쓰는 것 같더라만..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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