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종로에 작은 모임이 있어서 나가는 길에
대학로 마로니에 길 옆에서 마침 일호詩人의 Sign.會가 있다기에
종로2가에서 가을을 즐기며 걸어 갔었다가.......
종로2가에서 생각보다 길이 멀어서
돌아 올 때에는 할 수 없이 택시를 타긴 했는데 워낙 길이 막히는 토요일이라서
택시비도 수월찮게 나오더라.
온 도로가 차로 덮혔고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삼청동 인사동 길에는 사람들로 가득하고
조계사에는 민노총 그놈 때문에 경찰이 쫙 깔렸고.....
택시 기사도 나와 같은 마음인지
전統 같은 사람이 한번 더 나와서 모조리 잡아 넣어야 된다고 거품을 물고..
암튼,
저녁 얻어 먹고.. 당구 꽁짜로 치고.. 야구 이기는 것 보고.. $200 돈도 따고....
詩集도 두권 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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