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리가 찾아 본 바로는
소나무에는 매년 5월 경에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따로따로 같이 피고,
햇가지 끝에 2~3개의 자주색 암꽃이 피고,
그리고 햇가지 아래 쪽에 15개 가량의 많은 수꽃이 핀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송화가루 날리는 꽃은 수꽃들이고
암꽃은 가지 끝에 계란모양으로 피며 다른 꽃가루를 받기 위함이라고.....
요거이 흔히 말하는 솔방울~ (암꽃이 수정된 다음해에 솔방울이 된다)
모든 수컷들은 마구마구 정자를 뿌려대고 싶어하고 또 뿌려대지만
모든 암컷들은 제 마음에 드는 수컷의 정자만을 골라서 받아 들이니
별 볼 일없는 모든 수컷들은 별 볼 일없이 껄떡거리지 마시라~ ㅎ
100년만에 한번 핀다고 SNS에 떠도는 그 꽃은
소나무꽃이 아니고 프로테아(protea nana)라는 식물의 한 품종이다.
그리고
소나무꽃은 토양의 영양분과 환경이 맞으면 매년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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