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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는 나의 생일이였다.
가만히 생각하니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는것도 좋을것 같아서
생일이라 얘기않고 번개팅 소집 전화를 날렸다.
마침 지난12일날 우리30,21동기인 전규태 월성초등학교 교장이 40년의 긴 세월 동안
몸담았던 교단을, 과오없이 무사히 정년을 맞은 축하도 할겸 경주에서 소문난
"마시조은집"에서 15명이 모여 식사와 술자리를 가졌다.
모임이 끝나고 모두들 헤어 졌는데 동기회 사무실에서 놀다가려던 몇명이 생일 축하 케잌과
술을 준비해 놨네. 축하송 부르고 술잔도 나누고, 내가 살아가는 의미를 가지게 해 준 즐거운
저녁의 한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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