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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 일요일날 신라관광 버스를 대절하여 삼릉 주차장에서 내려 경주남산 고위봉(468m)을 등반후
고위정(전망대)에 시산제를 지내러 갔다.
높은 암반위에 자리잡은 고위정엔 세찬바람을 마구 맞받아서 온갖 제물들이 날아갈거 같아
임도를 따라 더올라간후 평평한 평지에다 제상펴고 시산제를 지냈다.
참여한 동문의 고참 기수 순서대로 제상위에 돈봉투 올려두고 절을 했는데 나는 5번째로 5만원이 든
봉투를 놓고 올 한해 우리 30,21 모든 동기들을 비롯한 30,21산우회가 산에 오를때 무사안녕 하도록
경건하게 빌며 두번 절 하였다.
시산제를 끝내고 하산하여 이원국이가 태어난 동네이기도한 남촌유황오리 식당에서 양념구이 실컨먹고
맘껏 마시고 놀다가 출발지인 황성공원으로와서 해산 하였는데 나는 동문산악회 회장등 임원들한테 붙잡혀
인근 포장마차에서 2차하고 흐느적 흐느적 걸음으로 집으로 왔다. ~ 참 즐거웠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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