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과학과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약 3천년 전의 동양 고전으로 지혜을 얻고자 하는 이유를 대충 설명하자면 이렇다고 생각한다.
즉, 주역의 근본 핵심은 바로 "物極必反"이다.
첫째, 만사는 근본을 충실히 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인간은 기초공사가 튼실하게 못한 상태에서의 "겸허한 성찰과 예리한 통찰과 창의적인 사유와 사색"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 주역은 바로 이와 같은 방향에 초점을 맞추면서 심오한 이치를 풀어낸 것이다.
셋째, 더욱 말하자면 잔소리로 들릴 것이니까 단 한마디로서 끝내고자 한다. 즉, 현재 시점에서 미래를 추측할 수 있는 한 가지나 여러가지 정보의 습득과정일 뿐이다.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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