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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01 10:00
주역을 학습하는 목적과 방향
 글쓴이 : 海印
조회 : 691  

첨단 과학과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약 3천년 전의 동양 고전으로 지혜을 얻고자 하는 이유를 대충 설명하자면 이렇다고 생각한다.

즉, 주역의 근본 핵심은 바로 "物極必反"이다.

첫째, 만사는 근본을 충실히 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인간은 기초공사가 튼실하게 못한 상태에서의 "겸허한 성찰과 예리한 통찰과 창의적인 사유와 사색"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 주역은 바로 이와 같은 방향에 초점을 맞추면서 심오한 이치를 풀어낸 것이다.

셋째, 더욱 말하자면 잔소리로 들릴 것이니까 단 한마디로서 끝내고자 한다. 즉, 현재 시점에서 미래를 추측할 수 있는 한 가지나 여러가지 정보의 습득과정일 뿐이다.

海印.


海印 16-04-01 10:02
답변  
물극필반의 뜻은 이렇다.

즉, 세상 만물은 그 발전이 極에 달하면 반드시 反轉한다는 이치다.
와이리 16-04-01 11:40
답변  
3천년 후인 미래의 지식으로 무장해도 안될 판에
3천년 전의 고전에 매달려 있다니.......
세상은 빠르게 빠르게 엄청나게 빠른 발전하고 있는데.........ㅠㅠ
海印 16-04-01 11:48
답변  
그거는 실로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른다.

즉, 순간과 영원은 서로 통한다.

약 50억 년의 지구 나이와 그 위의 인간 생존 역사에서 삼천 년은 소수점 이하로 한참 달려야 할끼라. 으하하
상곡 16-04-03 12:42
답변  
"명리"라는 책이 있다. 해인 같은 사람이 사주팔자 괘를 뽑아주면 그것을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놓은 책이었다. 비전문가도 대충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이었는데 사실 해석이 어렵다. 사주 팔자에 나타난 괘이든, 어느날 꿈을 꾼 내용이든.... 현실과 부합되게 해석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우리가 해설가에게 나의 상황을 정확히 모두 설명할 수 없고 전문가 또한 상대의 상황을 정확히 모르기에  정확한 설명은 고사하고 반대로 설명하는 경우도 많은 듯 하다.

  다만 , 그 책에서 기본으로 말하는 것은 어떤 현상이든 나쁜 것은 없다고 한다. 불,물, 나무, 쇠 등등 성격이 급하다, 느리다,  순하다, 괴팍하다 ....  그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순리로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든가 ...뭐 ..그런 내용이었다.
     
海印 16-04-03 13:59
답변  
상곡이 궁금해하니까니~~ 부연 설명을 좀 해줄까한다.

즉, 각종 명리 관련 서적은 나름대로 기본은 중국책(1. 삼명통회 2. 명리정종 3. 궁통보감 4. 연해자평 5. 적천수 천미 6. 명리약언 etc 이하 많다. 대표적인 서적을 거론했다)을 수십회 통독하고, 실제로 고객 내지 비고객을 상대로 실관하고 나서,

그들로부터 A,  그사람 사주팔자를 잘 본다. B, 개코도 모르는 것이 사주팔자를 본다고라? 병신육갑지랄병하고 자빠졌네~~ 라는 등의 소리를 약 30여 년 듣고 나서,

수많은 카테고리의 형틀을 잡고서리~~~ 자신만의 큰 가닥에서 벗어나지 않는 방면으로 고객의 사주팔자 감정을 해주면 된다.

즉, 사주공부를 한 자는 누구나 관련 책을 내고 싶어 한다. 특히 명리 관련 서적은 그 개인의 자랑(?)과 내가 잘 났다(?)는 표식일 뿐이다. 쓸데없이 그러한 책 사볼 가치가 없다. 그 책값 약 5만원 만 지참하고 海印과 비견할 정도의 명리전문가를 찾아가서 자신의 사주팔자를 보고 장차 행동지침으로 참고하면 된다.

그러니까, 굳이 사주팔자를 감정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지 않으려면, 막말로 그따위 책 단 한권도 구입할 필요와 가치가 없다는 말쌈이다 ㅎㅎㅎ

가장 중요한 틀이 있는데, 그것은 영업비밀이기 때문에 말해줄 수 없다. 믿거나 말거나. 사실이다.

명리는 그릇이요, 대운의 적용일 뿐인데, 그 대운이란 것이 바로 우연과 필연의 쌍곡선이다. 즉, 반드시 그러할 이유는 없고, 또한 반드시 그렇지 않아야할 이유가 없다. 다만, 한마디 전해오는 말로서 결론을 대신한다.

즉, 무릇 <재수 있는 놈은 넘어져도 조개밭에 구부라지고, 재시 있는 연은 가지 밭에 넘어진다.> 으하하

海印.

참고 : 주역은 하드웨어일 뿐이다. 소프트웨어인 육효를 잘 쳐서 사안에 빠르게 적용할 수 없으면, 그냥 그러한 말짱황 책일 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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