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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06 21:15
안나푸르나 트랙킹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 沼岩
조회 : 468  

가원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랙킹을 다녀왔습니다.
매케한 매연이 가득한 카트만두에 도착해서,
다음날 포카라 가는 경비행기를 6시간 30분 기다리다가
기상관계로 비행기가 취소되고,
7시간 차를 타고 가야하는데, 중간에 길옆에 빠진 차 때문에
9시간 걸려서 오밤중에 도착하고,
전날 움직여야했던 버스 짚차 2시간 30분이 순연되어
첫날 산행은 비와 우박을 맞으면서 밤 1시에 롯지에 도착.

3일은 비와 우박을 맞고,
축사를 고친것 같은 산중 숙소인 롯지,
3000 계단 오르내리기,
전날 눈사태로 끊어진 길을 눈사태 끝자락을 위험하게 건너기도 하고,
천둥소리처럼 건너산에는 눈사태가 연이어 나고...

뭐 지나고 나니 재미도 있었고, 고생도 되었지만,
오르는 길에 핀 황홀한 랄리구라스 꽃과 이색적인 풍광,
3800 m 마차푸추레 베이스 캠프에서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에 이르는 길에서
보이는 히말라야의 설경과 푸른 하늘은
모든 힘든 것을 상쇄하고도 남을만했습니다.
5일간 올라가고, 3일간 내려왔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안나푸르나 남봉입니다. 오른쪽에 박영석이 묻힌 주봉을 비롯하여 빙 돌아가면서 히말라야가 펼쳐저 있습니다.
산의 아름다움은 신성시되고 입산허가가 나지않는 마차푸추레가 제일 좋았습니다.


沼岩 16-04-06 21:35
답변  
사진 정리되는대로
카페 3021에 올리겠습니다.
     
와이리 16-04-06 23:43
답변  
먼 길 다녀 오느라고 애 많이 썼습니다.
무사히 도착하였으니 다행이고..
힘든 여행길도 돌아보면 한장의 추억으로 남을 만하니....
아주 잘 하셨나이다.
西岳 16-04-07 02:10
답변  
참 잘했심더.
소암과 가원 선생 2분,
abc 길을 잘 뚫어 놓았으니,

우리 3021 친구들 이제 2016 올해 또는
 2017 내년 부터 우루루 몰려 많이들
abc tracking 다녀올 낍니더.

출국일 하루
카트만두 - 포카라 뻐스 하루,
산행 왕5일+ 하산 3일 = 8일
Kathmandu 관광 하루
귀국일 하루
도합 10박 12일 쯤 걸렸나요?

뱅기표 + 숙박비 +현지 관광 비용 도합 지출
일인당 약 200만원 +- 십만원 경비 였겟지요?
은강 16-04-07 02:10
답변  
와우~
보통사람들은^
엄두도못내는 곳^을 다녀왔네~
도전^정신에 찬사를 보냅니다~

"소암이 홧팅!!"
海印 16-04-07 07:45
답변  
야아~~

만년설에 덮힌 히말라야 산을 배경으로 찍은 소암의 사진은걸작이다.

오래도록 추억에 남겠다. 근래 들어 가장 잘 한 일이다. ㅎㅎ

海印.
西岳 16-04-07 09:43
답변  
갈때는 하루에 12~ 15 km씩 5일 = 60km
느긋이 아름다운 자연 음미하면서 올라 갔네요.
마차푸차레 산 아래서 지체하면서
너무 급경사면 산 정상이 위험하여
네팔 정부가 이세상 누구도 아무도 입산을
못하게 규정한 입산을 금지시킨
마차푸차레 산 웅장한 모습 한참 음미도 하고

그런데 하산길 내려 올때는 포항에 옷 가게에서
빨리 오라고 전화 문자 연락이 왔는동
하루에 20km 씩 x 3 days = 60km 강행군
 앞뒤 안보고 좀 속보 급히 내려 오셨네요.

소암이야 42.192km 를 4시간만에 돌파한
건장한 마라톤 선수였지만

가원 선생도 산은 늘 잘 다니는 등산man 이지만
소암따라 허급지급 하산길은 좀 힘들었겠네요.
西岳 16-04-07 09:56
답변  
원래 mbc 또는 abc tracking 동안은
세상일 바쁜일 다 잊고 오로지 자연속에
자연만 바라보고 맘 수양하는 자세가
本質이다.
무념무상 머리 청소 맘 비우는 기간이아랴 한다.

Nepal 국민이 비록 gdp 2~3 천달러 가난하지만
세계에서 幸福度 1순위 국민이다.

자연 풍경이 그 산아래 사는 안간의 맘을
어루만져주기 때문이다.
     
와이리 16-04-07 10:08
답변  
幸福度 1위 나라의 국민이 될 거냐? 
잘먹고 잘사는 나라의 국민이 될 거냐?
쪼까이 속과 머리가 아프더라도..  우야믄 존노~ 우야고 싶노~
幸福度 1위라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니라~~~
西岳 16-04-07 10:08
답변  
가원 선생 사진은 왜 안올리노?
     
와이리 16-04-07 10:09
답변  
가원이는 사진찍히기를 싫어한다.  ㅎㅎ
묘청 16-04-07 10:30
답변  
살아 왔구나.
속으로 걱정했다.
대표로 두사람이 갔다 왔으니
이제 구만 가거라.
운수 나쁘면 떼 죽음 당한다.

술이나 많이 마시고, 배불리 먹고 오르다가는
술기운에 죽고, 배가 터져 중는당....

가원과 소암이 무사히 돌아 왔으니
그것으로 3021이 다 갔다온 것이나 마찬가지당.

참! 간도 크다.
정예 등산가도 못 돌아 오는 수가 있는데......
와이리, 해인, 서악아! 가지말고 히말라야 동영상이나 시청하소.
     
와이리 16-04-07 11:39
답변  
와이리 걱정은 마소~  산에는 절대로 갈 일이 없으니까....... ㅎ
西岳 16-04-07 10:59
답변  
아이다.
묘청도 한번 mbc abc tracking 다녀와야 한다.
그래야 엔돌핀 나오고
머리 맑아지고
몸도 따라서 맑아 진다.

묘청은 머리가 너무 좋아
잡생각 걱정거리가
너무 많어 탈이다.

한보름 ~ 2주간 쯤 혼자서 후딱 다녀오소.
mbc abc tracking 에는 혼자 등산 오는 사람도
 더러 많심더.

그기 혼자서 여러번 댕겨 온 친구들 많심더.

마을 nepal 사람들 친절하고
lodge 에 주인도 손님도 다 친절하고
혼자 가도 전혀 문제 없이
서로 정보 얻어 잘 다녀 올수 있다.

시작이 반이다.
어서 go !

쥰비 없이 빈손으로 그기 가도
(1)kathmandu 시내에 또는
(2) pokara 포카라 시내에 등산 전문 품목 가게에서
등산복 모자 장갑 등산화 등산 지팡이
등산바지 양말 우비 backpack 내의
sleeping back 과자 porter 계약 지도
과자 과일
다 저렴하게 구할수 있다.

여자 친구 동행인은 현지에서 없을끼라.
묘청은 언변 우스게 말 재주가 매우 좋으니
등산길에 옆사람 웃겼다가 울렸다가
혹시 구할수도 있을끼고..

abc mbc 에서는 한국사람 보다도
프랑스 영국 아일랜드 독일 등
유럽 사람들이 더 많이 온다.
     
와이리 16-04-07 11:41
답변  
한번은 다녀 오셨수?  꼭 다녀온 사람처럼 글을 쓰니 헷갈리네....
해인 16-04-07 11:17
답변  
이것은 개인적인 판단인데 말이다. ㅎㅎ

내는 내 돈 내고 세계여행 중 생고생하는 곳은 절대 안 갈 예정이다. 그러한 일이 없지만서도 몰따~~ 혹시 미친 척하는 오지에서 오매불망 여인이 오라고 하면 몰라도 말이다. ㅋㅋㅋ

첫째 기후 좋은 계절에 사람이 살 만한 곳을 전부 둘러보고나서리~~~그다음 히말라야야 오지 여행을 계획하지, 속칭 지상낙원이라는 하와이도 못 가보면서 생고생하는 곳은 절대로 먼저 안 간다.

이 말은~~순전히, 오로지 海印의 개인적인 판단일 뿐이니까니, 그래도 생고생과 새로운 곳의 모험을 좋아하는 군상은 열시미 댕기는 것도 괜찮다.ㅎㅎㅎ 인생 구십상수를 살아도 얼마 남지 않았을 거로?? ㅋㅋㅋ

海印.
     
와이리 16-04-07 11:42
답변  
누구든 간에 본인이 좋아하는 짓을 하면서 살면 좋다.
갈 사람은 가고... 올 사람은 오고..... 말 사람은 말고...... ㅎㅎ
소암 16-04-07 14:18
답변  
이번 여행은 편한 여행이었다
우선 짐은 포터들이 두사람의 카고백을 묶어서 40키로 정도일텐데 운반해주고,
한식 조리팀이 7명,  버너와 주방기구 요리재료를 지고와서 밥을해주는데,
 메뉴 다양하고 얼마나 맛있게 해 주는지 ...
그래서 우리는 가벼운 옷, 간식, 물, 비옷 정도만 넣고 다녔다.

일행중 70세 부부, 68,66세 부부도 있었고,
만난 사람중에는 77세 72세 재미교포, 77세 독일부부
쭉쭉빵빵 유럽 아가씨도....

개별 여행도 많은데,
포터만 고용해서 가기도하고,
울산 부자간에, 서울 부부, 또 인도를 거쳐서 혼자온 자유인도 있었다

제일 문제는 고소증인데
천천히 움직이면 덜하다고...
마음내면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었다.
     
와이리 16-04-07 14:55
답변  
꼬시지마소~ 가원이는 엄청 힘들었다고 하던데........ ㅎ
          
소암 16-04-07 15:49
답변  
가원이는 산행 첫날 비 맞고 추웠다고 하고, (그런데도 핫팩을 안썼다니...ㅉㅉ)
4일째 되는날 독한 술 반잔에 조금 갔고,
5일째 abc에서 숨을 쉬는게 불편했다고 했다.
(abc 에서 3명이 숨쉬는게 불편했다는 구만)

물통 1리터에 뜨거운 물 받아서 침낭 속에 넣어서 자면,
마누라보다 훨씬 낫다.
핫팩을 발 근처와 배 근처에 하나씩 넣어도 따따하고...
               
와이리 16-04-07 15:54
답변  
진작 가르쳐 줄 것이지........... 다 떨고 난 뒤에~ ㅎㅎ
               
西岳 16-04-08 20:32
답변  
가원 선생은 지조 정조가 있는 남자다.
사모님 아닌 여자나, 또는 비슷한
 몰캉 몰랑 하고 따뜻한 여체?
는 안고 자면 안 되는 분이다.

지조 정조가 참 뚜렷하네요.
발밑에 멀리 차넣어 두고 주무셨나?
가원 16-04-08 14:54
답변  
3021 덕분에 잘 갔다 귀국 했습니다.
소암이가 내게 기회를 줘서 좋은 체험과 구경을 했습니다.
한대 소암이 다리가 길어서 따라 가는데 좀 어려웠던 같습니다.
소암이 세 발자욱에 난 네 발자욱은 가야 할 텐데, 소암이가 내 앞에 가서 독여하는 일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암이 등산백이 나보다 더 큰 것 같아 더 고생했는 것은 사실 입니다.
그 대신 나는 욕 많이 먹 었습니다. 준비 없이 등산백 적은 것 가져 왔다고.
아무튼 나를 한 몸으로 생각하고 도와준 소암이 무척고맙습니다. 또 우리 3021 덕분에 잘 국환 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와이리 16-04-08 15:56
답변  
함께 만든 추억이 아름답겠지요.........잘 다녀 오셨수~~
西岳 16-04-08 20:37
답변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 목적지 보다도
 동행하는 친구가
더욱 중요하다.

동행 친구가 좋으면 여행이 백배 더 즐겁고
동행 친구가 까탈스럽고 괴팍하면
여행 기분 다 망친다.

소암과 가원은 참 좋은 사람들이다.
abc tracking 열흘 간 여행의 의미와 추억이
서로 상승했을 것이리라.

1+1= 2 가 이니고
1+1= 10 배~ 100 배이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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