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인사동길에 있는 '안동국시'먹으러 나갔다.

신갈오거리에서 광역버스(5000번 5005번) 둘중의 하나를 타면
안동국시집 입구에서 내리고.... 올 때에도 그 자리에서 타는데
40(갈 때)~60(올 때)분이 소요되어 나다니기에 아주 편한 곳이다.

1980년~1981년에 만났던 사람들과의 모임이라서 1년에 두번 만나도 좋다.
36~7년된 묵은 사람들이라서 웃고 떠들고 즐겁다. 연세 불문하고...

나갔던 길에 약속시간 보다 일러서
근처 조계사를 돌아보고 인사동길을 커피 한잔들고 걸어 내려 오고..
TV에서 간간히 비춰주는 '관훈클럽' 작은 건물 길을 걸어 국수를 먹고.....

요 안동국시 2층 카페는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 파는데
아마도 인사동길에서는 가장 쌀 거다.
인사동 길은 도로 전체가 '금연'이라서 더럽지만 골목길에는 마~ 피운다.

저녁먹고 당구를 2.5시간 치고나니 밤 11시 50분이던데
종로2가에 가니 마지막 광역버스가 있어서 편하게 느긋하게 귀가했다.
당구장에는 '경로'는 20%할인해 준다던데, 돈 계산을 안해서 얼만지 몰따.
왜? 이겼으니까~ ㅎ 기본은 1,700원이라더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