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꽤나 좋은 날씨속에 경주중,고 동문 산악회가 주관한
전남 남원군의 지리산 바래봉 산행에 우리 30,21산우회에서
원국이부부,희락이,성규,진하,세영이 합 6명이 참가하여 선,후배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1168m의 봉오리를 오르며 값진 하루를 보내다
왔습니다.
오가메 버스안에서 먹고 마시고, 하산하여 버스뒤에 판상편체 쪼그리고 앉아
선후배가 서로 서로 권하는 술잔에 묻어난 동문간의 정겨움은
화사한 늦봄의 또다른 록색 추억이였습니다.
원국이가 고이 간직하다가 주져없이 가져온 산삼주에 모두들 환호했고,
세영이는 몸에 좋다고 산삼주를 낼름낼름 받아 마시고는 버스안에서
개구리 뻗듯 쭈욱 늘어졌다.
원국이는 부인의 체력에 맞춰 B코스 산행자들과 함께 하는 바람에
A코스로 4시간30분을 등반한 우리들과는 합류할수가 없어서 바래봉
정상에서의 인정샷 사진에서는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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