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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15 21:44
아찔했네. 까수가 지하실에서 세가.
 글쓴이 : 묘청
조회 : 921  
어제 (일)는 아침에는 운동하고, 목수를 만나 견적받고, 집안 난방이 동시다발로 고장이 나 난방장치가 두갠데 일층꺼는 잘 되고, 이층꺼이 이상해서 한참 째려보니 고장이 갑자기 나가 사람을 불러 고치고(경주에서라면 전성열를 부를낀데), 권기장을 데리러 Hotel에 15분 늦게 도착, 내가 10불 미만짜리로 주문해라카이 "순대국"을 시키네. 나는 새끼 조갑지 칼국수를 시켜 먹는데 권씨는 기갈이 든듯이 묵더라. 내 생각으로는 진눔이 아무리 장사라도 집떠나면 고생이란 느낌이 들었지만 음식값 낼 걱정을 하면서 미끄러지는 국수를 일부러 더 천천히 묵으니 잽사게 권씨가 돈을 내삐리네.
갑자기 나는 기분이 째지면서 다시 우리 동네로 왔다가 갑자기 집에 들리고 싶어 집에 들리니 이상한 하수구 냄새가 나는데 내 하니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Check up을 해 보래.
지하실은 Carpet이 물에 젖어 나는 냄새에 이(?)냄새까지 섞여 나니 돌아버리고 싶었데!
그때는 경주에서 벚꽃놀이에 남여가 뒤섞여 광란의 밤이 시작되었겠지.
그래서 권기장은 내 하니와 "히야까시"하고 나는 우리 가게 세들어 사는 난방, 에어컨 전문가의 귀동냥으로 Gas 새는 것을 Check up하는 법을 Gage가 없을 대는 우째라케서 비누물에 고물 치솔로 우리가게 "정씨'가 고친 부위를 비누칠을 하니 괜찮은데 그 옆의 Shut down Valve에다 비누 거품칠을 하니 새기(Leaking) 시작을 하더구먼. 즉시 정씨(권기장도 안다)한테 전화를 하니 전화를 안 받네.
그러는 찰라에 Return Call이 오면서 우예 우예라카네 그래서 할수없이 집으로 들어오는 Main Gas를
차단하고 문을 열고 또 호떡집에 불난 것 같이 호들갑을 떨어 겨우 급한 불은 껐다.
"성열"아! 내가 제대로 했나?
CD하고 커피 보내는 명단에 니를 더 넣었다.
"권기장"이 아니었으면 우리집이 개스불에 폭삭 주저 앉을뻔 했다.
바깥에 있다가 들어가니 냄새를 더 잘 감지를 했지.
"해인"아! 우째 한꺼번에 불상사가 연속으로 들고 일어나노?
지금 정씨가 전화가 왔네. 8시 45분에 우리집에 온다고 ..........
무섭다. 사는기!
그리고 오후 5시에 전번에 못 갔다는 차돌박이와 "양"을 먹으러 "조선옥"을 가는데 며느리와 아들은 따로, 권기장, 내딸, 하니는 한 차로 따로, 나는 내대로 따로 가니 발써 식당이 꽉찬네.
그래서 사장한테 전화로(다른 손님이 모르게) 6명 자리를 만드라니 알았다며(원래 예약은 안 받음) 10분을 기다리니 착석이 가능했네.
내 딸은 시간을 안 지켰다고 주둥아리가 제법 나오고......
아들 내외가 늦은 것은 딴식당인줄 알고 가다가 나와 전화해서 이쪽인줄 알았다네.....
군기가 빠져도 한참 빠졌네.
잘 먹고 서로 돈을 내려는데 내가 할수 없이 냈다.
뿔뿔이 헤어지면서 나와 권씨는 우리 가게에 와서 소변을 보고 담바꾸 한대 얻어 피우고 다시 호텔로.
언제 또 만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7-8월달에(?).......
그 식당에서 밥을 묵고 권씨가 배터지게 잘 무것따는 소리는 시카고에서는 처음 들었다.
L.A.음식은 한국보다 맛이 낫다는 사람도 있지만 시카고는 등 넘어 배운 실력이라 집에 먹는 음식보다도 못하다.
미원만 때리너가............
잘 주무시소. 4/15/13. 요란한 깡통이.

와이리 13-04-15 22:14
답변  
오늘
여기 경주에서 LA崔를 만나서 '시골밥상'집에서 저녁을 먹고
첨성대 앞 '커피 거리'의 오토바이 커피집에서 커피 마시고서
조금 전에 포항 김영환이 폍에 어디론가 실어 보냈다.

내일 저녁에
경주에서 공식적인 벙~개 행사가 있다는 데
와이리는 참석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고...

오늘이 와이리 결혼 35주년 되는 날인 데
요기서 요따위로 놀고 있다..
언제 올라 갈 지....
황계림 13-04-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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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성기 올해 앰땜 다했구나
나은 아직도 액땜 진행중이다......
사는게 니네 할것없이 다그런가보네

몸뚱아리는 그런대로 회복되어가는데
마음은 걸쩍지근하다. 백수를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홍우 아들 결혼식 볼려고 4월 18일부터 강구 내려가서
현장 노가다 반장 으로 돌아간다. 다람쥐체바퀴돌듯이

이역만리에서 그리운건 부모형제 친구지만 어쩌겠나
늘 건겅과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넘쳐나는 하루가
너와나 우리 모두를 정신적으로 풍요로움을 안겨줄거다.
천천히 그리고 소리없이 흐르는 시공간속에 친구가 있어

별판 3021 모던 친구가 마음이 즐겁고 행복하다.
찌든 현실속에서 고향 정 소록소록 피어 내는 성기가 있어
고향 친구들 모두 감사히 너의글 탐독하고 있구나 ....
강산바람 13-04-16 15:52
답변 삭제  
아이고 큰일날뻔했다.
평소 덕을 쌓은 박사장이라서 큰일 피했구나 ㅎ
이런 일은 우리 주위에 누구에게 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늘 조심 하자.
海印 13-04-16 16:33
답변 삭제  
묘청아!

지하실에 까스가 새서 고친다고 고생깨나 했구나.

지난 번에 보내준 삼.사월의 운세가 이렇게 나왔다.

즉, 三·四月
龍이 하늘을 날고자 하나 여의주가 없으니 어찌할까? 진월 진일에 집안에서 문서 분실이나 도난으로 인한 다툼을 미연에 방지하고 중요문서는 부부가 보관장소를 공유하도록 하면 해결된다.

풀이 : 용이 하늘을 날고자 하나 여의주가 없다. 이는 계획을 지나치게 넓게 잡지 말라는 뜻도 되고, 집안의 일로 고생하는 괘상과 서로 통하니 그것으로 액땜하고 지나갔다고 통크게 생각하고 맥주 한 잔에 싹 씻어 버리면 다음달 부터는 좀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이다.

海印導師.
沼岩 13-04-16 17:45
답변  
큰일 날뻔했다.
그래 액땜했다 생각해야지..
이제 올해 내내 좋은 일만 생기시기를...
묘청 13-04-16 20:00
답변  
덕분에 급한 불은 껐다.
내 하니는 보험 회사에서 나온 돈 5백만원을  안쓰고 개길라꼬, 앞장 서서 지하실 보수 공사에 열중이네. 참말로 돈이 먼지.
년 일억을 더 받는 사람이........
앞으로 일주일을 지나도 별 차도가 없으면 칼펫을 바꿔야지.
어제가 세금보고 마지막날.
또 1,000여만원 개어내고 나니 허리가 휘청한다.
각종 세금때문에 미국에 더 이상 못 버티겠다.
해인이, 소암 말마따나(나도 복사한 신수를 읽었다만) 긴가민가했는데 액땜 잘 했다.
권택열이란 "귀인"을 보내 내 집을 살렸다.
그래서 앞으로도 국밥으로 손님대접을 정성껏 계속해야지.
가뜨나 한국에 못가 기분이 더러번데 또 이런 사고들이 생기니 마이 슬푸다.
힘도 빠져 비실비실할 때에 와이리가 보내준 강아지들이  마신다는 홍삼 액기스를 묵고 다시 힘을 낸다.
물병에 콩가리, 잡곡가리를 넣어 보낸기 있어 미수까린줄 알고 찬물에 타서 마시니 비렁내가 허벌나게 나길래 내 하니한테 맛을 보라니 먼지 모리니 묵지마래.
알고보니 뜨거운 물에 타서 살짝 익혀 마시는 거래.
돈으로 치면 300원 어친데 "정"으로 치면 3,000만원.
강산이 보냈다는 구이리 "국수"는 뭉티기가 그렇게 큰 것은 처음 보았다.
"고일동"대가리만큼 (그래서 수재지) 큰 국수 뭉치기를 시알리보이 1,000개가 넘겠더라.
누런 비니루 봉지에 어설푸게 싸가 왔는데 그것도 3,000만원의 "정"이 깃들었고,
"아라비카 100"이란 커피는 돈은 마니 존는지 모르지만 "정"은 3,000원.
국수를 한번 삶아 고명도 없이 그냥 간장과 참기름에 먹어 보았는데 또 다른 맛이 나더라. 이상하게 일제 국수는 삶아 놓으면 양이 맺배로 크지는데, 익산 국수는 마른 국수나 삶은 국수나 양이 조금만 크진 것 같더라.
내가족을 불러다가 서악거치 온갖 고명에 한분 미길라꼬 생각중인데 내 하니가 NO면 NO다. 그라고 내 며느리 과외하는 학생(여기서는 현직 선생도 과외를 할수 있음)이 익산이 고향이라 한 200가락을 주기로 했다.
어제 저녁 6시에 퇴근하고는 집으로 오는데 봄비가 아닌 차가운 "가을비"같은 찬비가 내릴 때는 참말로 울고 시펐따.
내 32년 미국생활에 최대의 시련을 당하고 있으니까.......4/16/13. 물먹은 카펫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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