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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17 21:47
Chicago도 봄은 봄이구나!
 글쓴이 : 묘청
조회 : 718  
오늘 TV를 보니 "해인이"가 미치는 오도바이(Motor cycle) "Harley Davidson" 선전을 현란하게 하는구나.
봄, 봄, 봄이구나.
여기는 겨울에는 감히 못나오고 꼭꼭 숨었다가 늦봄부터 초가을까지 도로를 누비는 이 "할리"는 온 천지를 진동하지만 미국인의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경찰도 못 본척한다네.
"해인이"도 은퇴하면 한대 사러 오너라.
한국의 반값이면 살걸.
귀동냥인데 새것은 3,500만원 정도면 상급을 산다네.
내가 알기로는 한국서는 거의 1억라던데.
여기도 한국인끼리 "할리" Club이 있다.
우리집 오는 도중에 할리 대리점이 있는데 바깥에서 안 보이게 문을 닫아 놓고 장사를 하지.
그 장소 허가를 내줄 때 동네 아동들한테 호기심을 주어 사고나면 죽음으로 몰아 넣는다고...
규정을 바깥에 전시를 못하게 했다네.
그런데 날씨는 춥다.
집안에 고추씨를 파종했다.
이미 10일전에 물에 담갔다가 심었으니 곧 싹이 나겠지.
어떤 것은 벌써 싹이 쫌 삐져 나왔더라.
오늘도 쌀쌀한 날씨에 간혹 비가 온다니 .....
나는 이제 일터로 가고 친구들은 잠자리에 들 것이고....
참으로 반대네. 모든 것이 반대네......
이러다가 여름이 오겠지!
4/17/13. 봄을 기다리면서.

海印 13-04-17 23:05
답변 삭제  
춘래불사춘!
봄은 봄이로되 봄이 아니구나.

묘청아! 할리 데이비슨 야글 하니 내 청춘시절에 황금을 잡겠다고 설치던 한 청춘이 생각나는구나! 그때는 <죽어도 좋다. 실컷 달리자.> 라는 심정으로 차사이를 누비면서 미친듯이 주행했고, 저 멀리 지금은 까페촌으로 변한 강동구 조정경기장 옆길을 타타타타 2기통 파열음을 즐기면서 내리 달리던 아련한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구나!

그러나 할리 데이비슨은 실제로 육체적인 힘이 있어야 타고, 실제로 육십중반까지 즐길 수 있는 중량감있는 차종이다.

그래서 아직은 할리를 만질 힘이 비축되어 있지만, 몇년 후에도 가능할지 천변만화하는 운세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힘들구나.

야튼 다음에는 할리 데이비슨 보다도 독일제 승용차 "아우디"가 내맘을 이미 사로잡고 있다. 폭스바겐 골프는 이미 소유해봤으니까 이제 한단계 엎그레이드한 子회사 차로 관심을 돌린다.

지금 현재 재력있는 친구들이 함께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 할리 데이비슨 사이카를 권한다면 사볼 생각은 있지만, 그것 즐기는 것 보다도 생명을 담보로하는 위험이 뒤따르기 때문에 그냥 海印의 인생에서는 추억으로 남기고 지나갈 생각이다.

물론 사랑하는 여인이 뒷좌석에서 허리를 감싸 안아 준다면 까짓거 인생 뭐 별것 있겠는가? 11년간 큰 사고없이 서울시내를 누빈 실력으로 최대한 안전하게 속도를 즐기면서 달려볼 생각과 힘은 있지만, 뭐 그런 기회가 주어지겠는가? 환갑된 노인에게 말이다. ㅎㅎㅎ 좌우지간에 할리 데이비슨을 야그하면 청춘시절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서 생기가 감돈다. 묘청아! 진심으로 고맙다.

잘 있어라.

海印.
沼岩 13-04-18 00:13
답변  
전화하다 끊어졌는데,
재 다이얼 하니 안내 멘트가 뭐 쏼라쏼라 하는데,
급한 일이 생겼나보다.
Gold 13-04-18 01:11
답변 삭제  
어떻게 끊어졌네.
비가 많이 온다.
"해인이"는 유럽 사람이네.
Audi(미국발음은 오리, 한국발음은 아우디)는 유럽인들이 미치게 좋아한다.
한대 사서 "와이리"이 엿미겨라.
그러나 그 차는 Warranty가 끝나면 고장이 많고 일반 시시한 정비소에서는 손도 못댄다.
그래서 유지비가 많이 드는 험이 있어 조심해야 된다.
아따! 춥다.
말똥만한 빗방울에 잘문 마지면 뇌진탕 오겠다.
우째 봄비가 이 모양이고.....
이제는 세월이 바뀌어 봄비도, 가을비도, 여름비도, 겨울비도 구별이 안된다.
잘 자거라. 4/17/13. 아침 11시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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