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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18 20:44
지금 Chicago는 절단났다.
 글쓴이 : 묘청
조회 : 859  
L.A최회장 말마따나 이제 나이도 먹었으니까 시카고의 날씨에 진절머리가 난다.
간밤에 폭우가 내려 뱅기는 다 취소되고, 고속도로도 여러 군데가 "호우'로 Block을 시켜 야단났네.
같은 돈을 벌어도 이따구로 살머 머하노.
경주의 벚꽃놀이 사진을 보니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엄따.
다행히 나는 지하실에 새 Pump를 두대나 설치하여 빵빵 돌아가니 갠찬타.
아직도 나뭇잎은 엄따.
어제는 종일 비가 와서 가게에서 쓰레기 버리러 나가 보니 찬비에 혼침했다.
4월 중순에 찬비라니......
오늘도 계속 호우가 시카고를 덮는다니 걱정이다.
언젠가 부터 게시판의 나의 글은 온통 불만, 불안, 슬픈 얘기만 올려 미안하다.
우리 물든 지하실의 Carpet은 그럭저럭 잘 말리고 있다.
어제는 그 쏟아지는 빗발속에서도 갑자기 "삼겹살 수육"이 무꼬접어 7불을 주고 4파운드(1파운드가 450구라무)를 사서 가게 냄비에 그냥 삶아, 소금에 찍어 묵거니 맛이 살살 녹더라.
그런대 집에 오는 도중에 너무 많이 쳐 묵거 배가 체했는지 저녁도 못 묵것다.
그래서 "가정상비약"을 묵고는 지금 새벽에는 갠찬타.
어제 내하니가 밥을 채리났는데 안 묵는다고 욕을 들었다.
묵고, 암묵고는 내 마음인데 이제 그런 자유도 엄따.
미국 TV에는 Boston(미국발음은 바스탄, 한국눔은 보스톤)과 때 아닌 홍수에 대해 귀가 따갑고, 북한에 대해서는 "오리무중".
새벽에 내 하니가 운동하는 Family Room에서 내가 파종한 꼬치씨의 싹이 텄는지 물에 젖은 Paper Towel을 살짝 디끼니 내 하니가 그저께 심어 놓고, 성질도 급하다. 등신아! 카네.
내가 내 하니한테 이등신아! 내가 사전에 씨를 10일동안 물에 당가나가 일부는 싹이 텄따꼬 되 받았다. 조금있다가 들깨씨도 뿌리고, 빨간 상추씨도 뿌리고..........
이러케해서 내인생도 뉘엇뉘엇 서산으로 곤두박질을 하겠지.......
요새는 왜이리 사는 재미가 없는지 ......
내 하니는 한시간 일찍 출근한단다.
길이 물로 다 막혔으니........

4/18/13. 시카고 특파원.

와이리 13-04-18 21:22
답변  
여기도
날씨가 희안하다.
더운 날이 왔다가 각중에 쌀쌀한 날이 오기도 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 골프 공도 제 멋대로 날라 가고....
근데
오늘 경주에서 용인으로 올라 오면서 보니까
문경부터는 벚꽃이 많이 보이고
우리 집 앞에도 벚꽃이 많이 피었더라.
서울에는
아마도 이번 주말에 만개할 것 같던 데
나비가 꽃 찾아 또 한번 길을 떠나 볼까나~
海印 13-04-18 22:34
답변 삭제  
이곳에서는 배부른 소리인지는 몰라도, 날씨가 천변만화하면 좀 재미가 있을 것 같은데? 아닌가?

대한민국에서 특히 서울과 용인은 너무 살기가 좋아서 좀 특별하게 비가 팍팍 뿌려주고 홍수도 좀 나고 하면 재미가 있을텐데, 날씨가 별 변화가 없으니 속된 말로 별로 재미가 없다.

물론 내가 직접 농사를 짓지 않으니 이런 씰데없는 소릴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좌우지간에 천기는 좋아야 인생이 잘 풀린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다.

짜고치는 고스톱(작년 5월 북한과 미국의 고위관리가 만나서 비밀회담을 했단다. 내용인즉 : 연말 미국의 대선때까지 핵실험을 하지말고 그후에 하라. 그러면 많은 댓가를 지불하겠다.라는 등)을 핑계삼아 미국은 얼마전에 한국정부에다가 고가의 전폭기 F-35 약 30대와 아파치 전투헬기 36대(값으로 따지면 현대자통차 일년 내내 생산하여 팔고 조선소에서 수천톤의 배 몇십대를 만들어 팔아도 계산상 똔똔이 안된다. 똔똔은 고사하고 일십 년은 봉사해야 된다. c8 c8)를 팔아서 희희락락하는 꼬라지를 보고 海印은 상당하게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던 중, 미상불 미국에서 연이은 대형 악재사고가 발생했다. 피해를 입은 당사자에게는 조의를 표하고 애도를 하지만, 미국국가의 지도부에게는 하늘이 내린 罰의 징조로 봐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참으로 이 세상은 다시한번 인과응보의 오묘한 철리를 되뇌이게 한다. 최근 일어난 두 가지 사건이 상호간에 상당인과관계는 없을지라도 말이다. 그렇다. 역시 유대인은 인류에게 영원하게 득이 안 된다. 그런 점에서는 역사속의 인물 <히틀러의 역사를 꿰뚫는 통찰>은 대단했다.

어저께 벗꽃마라톤 3021모임에 가서 시인 김일호를 만나서 대화중에 그의 말인즉, 묘청의 생활주변의 신상잡기를 쓴 글이 게시판에 활력을 준다카더라. 그는 내 초등친구 김갑수의 친조카이더라. 옛날에는 삼촌과 조카가 나이가 같거나 별 차이가 없는 집안이 많이 있었다.

그러니 묘청은 줄기차게 게시판에 활력을 불어 넣어 가면서 재미있게 살기를 바란다. 그라고, 오고가는 것에 구애받질 말고서 휙 날아오고 날아가고 하거라. 그것이 바로 인생이다. 이 말은 깊이 마음에 새겨서 실행하도록 하라. 그래야 악운을 깨치고 살아날 수 있다.

즉, 인생은 태고적부터 현재까지 자유(freedom. liberty)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음을 부정할 수 없지 않겠는가?

海印.
묘청 13-04-18 23:41
답변  
시인 "김일호"를 아무리 잔머리를 굴려도 모르겠네.
어떻든 시인이 O.K.라니 다행한 일리네.
그래서 CD와 Coffee명단에 추가로 넣기는 했는데 시인이 유행가를 들을까!
백제 "해인이"가 일제국수 묵것다고 그카는거는 아닌지!
해인네 사모님은 백제의 수도였던 부여의 백마강옆이 고향이래!
지금의 낙화암은 규모가 널쪄도 "와이리"가 족구하다가 나자빠러진 것 정도로 나지막하다는데 그 낭떠러지에 3,000명이나.......
비행기를 미국에서 대량으로 구매했다니 나도 쪼끔 찝찝햇다.
여기는 폭우로 피해가 대단하이.
우리집은 갠찬는데 오늘 정오까정 버티야 된다.
몇개 안되는"솔밭속의 강물"이 범람하니 대피하라는 방송이 자꾸나온다.
갑자기 쏟아지는 말대가리 빗방울에 작살이 나고 있다.
내 골치꺼리 하니는 1시간 일찍 출발했는데 30분전에 온 전화로는 아직도 병원에 도착을 못했다카네.
나야 10시에 문을 열고 늦으면 직원이 여니 별 신경은 안 쓰지만 이 동네에 정전이 되면 절단난다.
이제 3종류의 CD 복사는 각 15개씩 끝이 났는데 문제는 그 Starbucks 커피를 더 안 만드는지 비싸기만하고 수요가 없으니......
그래도 한국에 보내기는 존데!
거기에 버금가는 커피를 어디서 구하지.........4/18/13. 박성기.
沼岩 13-04-19 11:32
답변  
해인아 정부 관리가, 게다가 치안을 유지하는 경찰이
북한과 미국 정부가 담합을 해서....무슨 카더라 통신을
그렇게 옮기노?
내가 보기에는 뱅기는 우리가 필요하다고 살 수 있는것도 아니었고
상황이 이렇게 되니 좀 더 센걸로 우리도 갖춰야하니 팔고 사는게
결정이 된것같다.

묘청아 커피 안 구해 보내도 된다.
여기 우리친구들은 대다수 커피믹스에 맛들여져있다.
원두커피 자주 마시는 친구들은 또 집에서 내리는 것과 원두 있을거니,
신경쓰지않아도 될듯하다.

우리 가요 LP판을 몇장 우선 구했는데,
들어보니 대다수 3,40년된 판들이니 긁혀서 나는 잡음과
소리골에 미세한 먼지나 때가 끼어서 지직 거리는 잡음이 나니,
긁힌건 복원이 안되고, 소리골을 강력한 세정효과 있는걸로,
못쓰는 턴테이블에 얹어서 뱅글뱅글 돌리면서 붓으로 도는 결을
청소해서 물로 닦어내면 한결 좋아진다.
요즘 반품이니 뭐니 해서 바쁘니 시간나는대로 장난감 가지고 노는셈치고
해 볼거야.
정리되면 연락할께...
     
海印 13-04-19 11:44
답변 삭제  
걱정을 마라.

내가 쓴 글은 지어낸 글이 아니고, 카더라 통신도 아닌 한국의 공중방송에서 발표한 내용을 약간 각색해서 표현했을 뿐이다.

그라고 한 마디.

<세상에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 집단과 개인의 생존을 위한 주변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지 친구가 적이 될 수도 있고, 적이 친구가 될 수도 있다> 구 소련이 망할 당시를 상기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있었던가를 말이다.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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