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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9 14:04
제주 高氏 고전적(髙典籍)의 이야기일 뿐~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281  
<고전적(髙典籍) 부친(父親) 묘(墓)>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고전적이란 인물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고전적 부친 묘」에 등장하는 고전적(髙典籍)은 조선 중기 현종 때 사람으로 풍수가로 유명한 인물이다. 제주시명도암의 고씨들이 조상신으로 모시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사무가 「고전적 본풀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고전적 부친 묘」는 고전적(髙典籍)이 부친의 묘자리를 잘 써서 서자라는 신분에도 전적 벼슬을 했다는 이야기로, 풍수에 대해 강한 믿음을 가졌던 당대 서민들의 의식이 잘 드러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에 사는 김병수(남, 82세)가 구연한 것으로, 1985년에 출판된 『제주도 전설지』에 실려 있다.

▒ 내용
고전적은 서자 출신이었으나, 풍수를 익혀 보통 사람은 그 실력을 가히 짐작조차 못할 정도였다. 어느 날 부친이 돌아가셨는데, 아들들이 가매장인 토롱만 하여 두고 1년이 지나도록 묏자리를 마련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속내를 들여다보면, 고전적은 적자이자 맏형인 형님이 알아서 하겠거니 한 것이고, 형은 동생이 뛰어난 풍수가이니 마땅히 구산(求山)하리라고 여겨 서로 방심했던 것이다.

이에 기다리다 지친 형수가 고전적(髙典籍)을 찾아와, 지리에 밝은 사람이 나서서 구산하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고 하자, 고전적은 형님이 살아 있는데 형님이 먼저 걱정을 해야 하는 것이 도리라고 대답했다. 이에 형수가 돌아가서 남편에게, 큰아들이 먼저 장사 지내는 일을 걱정하는 것이 도리라고 하면서, 동생에게 묏자리를 보도록 청하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형님이 묏자리를 봐주도록 청하여 고전적(髙典籍)이 좋은 묏자리를 골라 드디어 장사를 지내게 되었다. 상두꾼들이 하관할 땅을 파는데 밑에서부터 물이 조금씩 흘러나오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이 웅성대기 시작하자 고전적(髙典籍)은 자기가 시키는 대로만 하라면서, 입었던 상복을 벗어 한쪽 주머니를 떼고는 구멍에 슬며시 덮고 하관하도록 했다. 묏자리 형세가 옥녀하문형(玉女下門形)이기에 땅 속에서 물이 터진 것이 오히려 좋은 징조였던 것이다. 이렇게 장사를 지낸 지 얼마 되지 않아 고전적은 서자 출신이었지만 전적 벼슬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 모티프 분석
「고전적 부친 묘」는 묘자리를 잘 써서 발복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옛 민담에서 적지 않게 등장하는 모티프의 하나이다. 물이 나오는 혈자리가 실은 옥녀하문형의 좋은 묘자리라는 반전이 서자인 주인공이 벼슬살이를 하게 되었다는 반전과 함께 드러나 이야기의 묘미를 살린다.

▒ 참고문헌
*『제주도 전설지』(제주도, 1985)
* 김헌선 외,제주도 조상신본풀이 연구(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2006)

와이리 16-06-29 14:08
답변  
유명 풍수들 사이에서는
반기문의 승승장구는
陰宅이 아닌 陽宅 즉, 반기문의 生家가 좋은 터라고들 한다.
     
海印 16-06-29 14:12
답변  
이말 도 맞고~~~

저말 도 맞다~~~

그러나 최종적인 판단은 이렇다.

즉, 제 아무리 양택과 음택을 잘 썻을지라도~~~당사자의 사주와 대운의 조화가 상호 교차하지 않으면~~~ 천재도 둔재보다 못한 세월을 보내는 것이~~~命理學問상의 鐵則이다. 으하하
          
와이리 16-06-29 14:17
답변  
사실이 한가지일 때는
이말도 맞고 저말도 맞는 것은 아니다.  하나는 옳고 하나는 틀린다.
즉, 와전(訛傳)이요  유언비어(流言蜚語)다.
海印 16-06-29 14:10
답변  
야아~~
역시 와선생은 지식과 검색의 귀신 반열에 오른다.

덕분에 또 한가지 사실(설령 구전설화지만~~)을 알게 되었다. ~~~당케 ㅋㅋㅋ
     
와이리 16-06-29 14:15
답변  
와이리의 사주팔자는
풍수나 의사........ 그래서 중학교때부터 풍수책을 많이 읽었느니라~
          
海印 16-06-29 14:35
답변  
와도사란 별칭을 불러줄까? ~~~아니다~~~도사가 지나치게 많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진다. 3021은 海印導師만으로도 足하다. ㅎㅎㅎ

와의사? 그것도 아니고~~~그랴~~~와선생~~~와한량~~~와카사노바~~

그래도 와선생이 제일 좋게 들린다. 그냥 臥先生으로 달립시데이~~~ㅎㅎㅎ
최욱 16-06-29 16:36
답변 삭제  
야들이 현대에 살면서 과거에 집착하지?
나는 대학병원에 해부용으로 기증한사람들 中에 한사람인데.
옥녀하문형 이니 음택,양택 다들 내귀에는 들어오지 않는다.
내가바라는 것은 시신기증은 못할망정 장기기증 이라도 하고 가라는것뿐이다.
죽으면 흙으로 되는데 장기대기자들이 수 만사람들이 자기차례
기다린다고 생각해봐라.씰데기 없는소리 그만들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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