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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17 22:27
'서빌리아' 1주년 기념 행사 後記......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290  

2016년7월16일(토) 14시
'서빌리아' 1주년 기념 행사차 서빌리아 공식 지정 당구장에 모여 들었다.
누가 올지 안올지도 불확실한 가운데
대~충 10명은 올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딱 10명.... (13명중에서 77% 참가)

도착하는 대로 그냥 둘이서 둘이서 맞붙어 몸을 풀고 있는 모습을 박다보니
우연인지 필연인지 고수-하수의 지도 대국 형태가 되었다. 묘하게도...
누가 누구를 지도(?)하는 줄은 모르겠더라만....... 암튼~

지도 대국이 끝나고서
하수끼리....... 중수끼리.......고수끼리 세팀으로 나뉘어져 본 게임에 돌입~
각 팀당 1등 꽁짜.. 2등 1만원.. 3등 2만원 내기하기로 결정하고서
'돈보다 名譽'를 추구하는 Biller와 '名譽보다는 돈'을 추구하는 Biller들의
열띤 각축전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배고프다 밥먹자~'는 사람과
'이렇게 재미있는 당구를 치는데도 배가 고프냐...?'라는 사람... 名言~ ㅎ
합해서 1,090分(總18시간10분)의 대회가 끝나고........

각자 2만원씩 일괄 징수하여 할인된 게임비로 140,000원을 내고서
'지리산 한정식'으로 모여 한잔 술이 곁들여진 만찬 시간 내내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당구 이야기.... 끝이 없어라~
식사代로는 모자랐지만, 지난 모임때에 남아있었던 돈을 합해서 지불하고 나니
기념행사이니 만큼 음주가무 고성방가를 즐기자는 제안은 깡그리 무시되고
또 다시 8명이 당구장으로 다시 진입~ 그렇게도 재미가 나는지.......ㅎㅎ

4명씩 나뉘어 치.맥내기를 하였으나
시간 관계상 치.맥파티까지는 못하고 간단 생맥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ps.
당구장사장님께서는 전설의 撞球人 '양귀문'씨와 같이 놀았던 老프로이신데
부산 東萊高 이상동의 10년 선배님으로서 지극한 후배사랑을 보이셨고~
후배의 손가락과 Cue대를 잡고서 직접 지도하시는........
다리 뒤로 더빼고, 다리 벌리고, 허리를 팍 숙이고, 고개숙이고, 눈만 위로 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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