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8-04 22:10
참 별 일도 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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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묘청
조회 : 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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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후에 며느리, 아들눔한테서 전화가 왔다.
콘도 에어콘이 죽었다고.
진수, 예희가 걱정이 되었다.
시카고도 엄청 무더운 30도.
그래서 부랴부랴 우리집으로 이사.
하룻밤을 같이 지냈다.
1981년 8월 5일이 우리 아들놈 생일이라 겸사 겸사 잘 되었다.
오늘 저녁에 딸까지 불러 생일 한데.
내 꿈이 손주와 우리집에 같이 하룻밤 자는 것이었는데
실현이 되었다.
그러나 에어콘 고치는 값이 만만찮으리...
왜냐하면 아파트 단지라 아무나 가서 못 고치고 저거들과 계약한 업체만 출입.
스발눔들....
안 그러면 내 아랫 것들이 많은데...
면허증, 개스 면허증, 유니온, 보상보험.....
참 더럽네.....
내일 7시30분에 온다니 우리집에서 하룻밤 더....
와이리 말 마따나,
"손주들이 오면 좋은데 몇시간 지나면 언제 가나 기다려진다고".
하도 저지리를 많이 하니.
아침에 도자기 한통 깨 묵것따.
마누라는 애를 제대로 안 봤다고 내한테 개지랄....
이리 깨지고, 저리 깨지고.....
인생, 조때따.........
8/4/16. 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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