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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11 08:26
七旬.. 古稀.. 잔치를 어떻게 생각하시나........?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304  

어제는 査頓의 七旬잔치에 다녀 왔다.
한 보름 전부터 시집간 딸이 시아버지 칠순잔치를 하노라고 하기에
'요즘 세상에 무슨 七旬 잔치를...' 하며 못 마땅하게 생각했고
그래도 당사자가 하겠다는 데 어쩔 수 없이 가긴 가면서도 마음은 불편한 상태...

봉투에 글을 쓰면서도
七旬을 축하합니다.. 古稀宴을 축하드립니다.. 祝 從心.. 祝 古稀宴.. 祝 壽宴..
마음에 드는 말이 없으니 글 또한 써지지도 않고....

칠십을 예전에는 古稀라고 불렀고 요즘에도 별 생각없이 古稀라고 부르지만
따지고 보면 古稀라는 말 자체가 '옛날부터 나이 70은 드물다'라는 뜻으로
70넘기는 게 특별난 것 처럼 써온 用語이기에
70 못넘기는 사람이 이상할 정도로 드문 100세 장수시대에 맞지 않은 듯해서...
'七旬 生辰을 祝賀드립니다'로 썼다.

여러분들은 七旬잔치를 하실 생각입니까?

와이리 査頓은 환갑잔치도 번듯하게 했었다.
본인 정원에서 동네 친구.. 사회 친구.. 성당 친구들 수십명을 초대해서
야외에서 catering service를 불러서 대대적인 파티를...
파티가 끝나고 난 뒤에 親家와 妻家사람들과 함께 査頓집으로 초대되어
불편한(?) 자리에 잠시 있었던 기억이 있다. 사돈집 구경은 했다만...

이번 七旬잔치도
처음에는 식구들 끼리 조촐하게 저녁만 먹자~라고 했다가
한복은 입어야 되겠지...라고 했다가
밴드를 불러야 되지 않겠나....고 했다가...........
딸내미 왈
'아빠는 다음에 할 때에 한꺼번에 주문 다 하세요~'라고 하더구먼. ㅎㅎㅎ
'밴드는 무슨 밴드씩이나........' 이런 생각도 들기도 했었다.

막상
어제, 七旬잔치에 초대되어 참석해서 보니....... 이해가 되더라.
뭔가를 이룬 사람이 뭔가를 하고 싶어하는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하겠더라.
아들/며느리 딸/사위 막내딸 3남매가 합심해서 차린 잔치에
억~수로 기분이 좋으신 듯하더라.
와이리도 노래 한가락과 축하 말씀 한마디를 했었고.....

그 자리에 앉아서 느낀 생각이 '七旬잔치도 괜찮구나~'
친구들 몇몇 불러서 이렇게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요랬다.

9년전,
査頓 환갑 때는 金1돈 8.5만원일 때에 1량85만원에 금거북을 선물했다가
3년전, 와이리 환갑때에 1량 220만원짜리 금거북을 선물로 받았는데.... ㅎ

암튼,
七旬잔치를 '七旬은 무슨 七旬을.....'이라고 그냥 넘겨버릴 일은 아닌 듯해서..

우리 모두 七旬잔치를 돌아가면서 합시다!! ㅎ


海印 16-09-11 08:43
답변  
원래 부잣집은 우짜다가 생각나서 방문을 해보면~~~티를 낸다고~~~ 남에게 말을 안하지만서도~~~숟가락 밥그릇 장농 식탁부터 전부 다르다. 黃金으로 처발랐더라만~~~쓰벌~남들은 반지로도 못끼고 다니는데 말씀이다~~~그러게~~~누구는 부모를 잘 못 만나라고 했는강? ~~~ㅋㅋㅋ

그것을 부러워하는~~~ 또다른 좀 모자란 끼가 있는~~~또 다른 부자도 있지만서도~~~그래서 온갖 비싼 물건을 팔아 먹어서 이익을 챙기는 넘도 생긴다. ㅎㅎㅎ

칠순 잔치라~~~그거 뭐 생꽝시러분 것도 아니고~~할 자는 하고, 안 하는 자는 안 하면 된다.

이 세상은 그저 지 타고난 그리고 현재의 분수대로 있는 그대로 즐기면 될 뿐이다. ~~~맞거나 말거나 ~~~으하하

海印.
     
와이리 16-09-11 08:50
답변  
우리가 七旬이 되는 해에는
경주 부산 울산 포항 대구 서울 동기회들 마다
합동 잔치를 할 것 같은 데........그 때는 전국 투어를 하리라~ ㅎ
西岳 16-09-11 08:50
답변  
1953 + 69 = 2022
2022 - 2016 = 6년 남았네.

회갑은 만 60세 즉 한국 나이로 61세때 한다.
그러나 칠순 (古稀), 팔순 (傘壽) 생신 잔치는
한국 나이로 한다.

만나이로 하면 일년 뒤에 하게되면
혹시 그새 일년사이에 노인네 건강
항상 불안하여 무슨 변고 생길까봐
옛부터
한국 나이로 칠순 팔순 하는가 보다.

갑자 을축 병인 정묘 등등은
반드시 滿 나이에 回甲 이 돌아 오니
回甲은 만 나이 60에 해야하고..
     
와이리 16-09-11 08:52
답변  
望七은 지났고,
와이리는 望八은 해도  望九는 하지 않으리..........
최고관리자 16-09-11 09:02
답변  
사돈 회갑 잔치 (칠순, 팔순) 하면
금 10돈 (1량) 금거북 정도 선물하나?
상당히 크게 선물하네.

환익 장가 보내고, 사돈이 이제 생겨서..
알아 둬야 할 항목이네..

그런데 우리 사돈은 나와 동갑(호적상)이라
둘다 같이 회갑은 이미 지나 갔고
칠순이 5~6년 후에 오게 되어 있다.
     
와이리 16-09-11 09:19
답변  
주고 받는 情이니까..........
西岳이가 七旬에 받고 싶은 선물을    사돈 칠순에 미리 하면 된다.
자동차를 선물해도 되고....... ㅎ
최고관리자 16-09-11 09:08
답변  
쌀 미 米 를 3 부분으로 파자 破字 쓰면
팔십팔 八 十 八 88세 인데...

우산 산 傘 을 破字 하면
八 十 속에 숨어 있네.
     
와이리 16-09-11 09:17
답변  
米壽가 각중에 왜 나왔을꼬.... 구십은 卒壽다. 九밑에 十을 쓰는...
西岳 16-09-11 09:22
답변  
헷갈려서..
傘壽  米壽
西岳 16-09-11 09:33
답변  
望八 = 71세 (우리 뱀띠 7년후)
望九 = 81세 (17년후)
望百 = 91세 (27년후)

우리나이 현재 64세, 살아 남은 노인은
望九 (81세) 평균 기대 여명이다.
즉 望九할 同期生이 半 50%
망구 못할 친구가 半 50% 이다.

우쩨~우쩨 ~ 해~가
17년만 더 잘 버텨보소.

먼저가면 형님된다는 그 속담
필요없심더.
     
와이리 16-09-11 09:50
답변  
남자 64세는 과년(瓜年)이라고 한다.        8×8
여자는 瓜年을 16세를 말하는 거고.......... 8+8

瓜자를 破字하면 八이 두개란다.  암만 봐도 두개인지는 모르겠는데..
영마을 16-09-11 14:33
답변  
나 혼자 4년후 도쿄 올림픽에는  참석할라꼬 4년짜리 적금
생각있으면 칭구들도 동장개설 ??
얻어서 가는거보다  내꺼로
     
와이리 16-09-11 14:38
답변  
七旬을 가불해서  올림픽 마라톤에 구경갈라꼬.......? ㅎ
아예 가지를 말거라~ 
테레비로 보면  편안하게 누워서 훨~씬 많이 볼 수 있다.
더운데 가서    땀 찔찔 흘리지 말고.......
아~~들에게 좋은 장면 찍어오라고 하면 엄청 많이 찍어 온데이~
          
海印 16-09-11 16:37
답변  
와선생의 요말도~~~상당하게 합리적으로 들린다마는~~~

그래~~~있는 그대로 보는 것도 실리적일거라~~~ㅎㅎㅎ~~~
     
海印 16-09-11 16:36
답변  
영마을~~~고런 생각이 쌩뚱삐질~~ 나는 것 보아하니~~~한 오년은 지장없이 구경 다녀오겠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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