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9-29 20:39
오늘이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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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묘청
 조회 :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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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날 이 시간에는 샤워하고 옷 갈아 입고 병원에 수술 받으러 갔다.
다시 못 올걸로 생각해서 비자금, 가게 은행잔고 다 마누라 주고 병원으로 갔다.
흐르는 눈물이 앞을 가렸다.
지금은 만 1년이 흘러 비참하지만 덤으로 인생을 살고 있다.
다 여러분들 덕분이라 생각하며....
미국 동기생과도 소원했던 1년을 청산하고
내가 먼저 잘못을 빌겠다.
우리 진수, 예희도 10월 10일이면 미국나이로 2살.
한국나이로 3살.
건강히 자라고 있다.
참 세월이 빠르네.
오늘 새벽에 너무 추워 집안 난방기를 켰다.
고맙다.
건강히 잘 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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