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10-09 19:52
새벽에 남산 갔다가 정토회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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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沼岩
 조회 : 1,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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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송이철이면 남산에 한번씩 가는데,
몇송이씩 따오는데 오늘은 헛방했다.
며칠전에 3등급 정도를 키로당 8만원씩주고 2키로를 먹고도 (그날이 최저가 였던듯..)
남산 송이의 향기가 달라서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였다.
남산 송이도 지키는 구역 이외에는 머지않아 안날것 같다.
너무 많은 사람이 다니고,
낙엽 헤집어놓고,
술병, 담배갑, 홍삼즙 봉지, 계란 껍질, 휴지....인간들.
새벽 7시에 산에 올라가서 두어군데 내가 가는 곳에 가니 그 모양이다.
미련없이 내려오는데 청색 조끼입은 사람들이 무지하게 올라온다.
물어보니 정토회,
법륜스님도 오시는데 다른 방향으로 올라오신다고...
스님은 만나보지는 못해도 그 사람들 만난것도 반갑데.
9시에 포항 돌아오니, 휴일없는 장사꾼의 하루가 또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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