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10-18 10:17
문자메세지에 대한 예의... 생각해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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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와이리
 조회 :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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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리는 이럴 때에 실망감.. 상실감을 느끼곤 한다. 별 것도 아닌데도~
'자괴감'이라는 단어가 딱맞는 단어인 줄 알았더니....... 아니고~
총동창회 무슨 행사 모임이나 지역 동기회의 작은 행사 모임과 같은
일종의 불특정(?)다수에게 알리는 공지성의 문자메세지인 경우에는
그냥 읽어보고 말 경우가 대부분~
물론, 응답을 해주면 당연히 더 좋지만.......
특정 본인에게 R.S.V.P.를 요청하는 문자라면 당연하고~
하지만
와이리가 주관하는 소규모 모임은
대상 인원이 한정되어 있고, 또 와이리가 1:1로 보내는 私信인데도
'몇월몇일까지 참석.참가 여부를 알려달라~'고 R.S.V.P.를 요청해도
본인들의 편의에 의해 걍 무시돼버리는 걸 보면..........
'내가 왜 이 짓을 계속하고 있나........' 이런 마음이 생긴다. 인간이니까~
그래서
옛 직장 동료들의 몇몇 식사모임인 경우에는
무조건 인사동길 '안동국시-소람' 식당을 특정하고
예약 인원수도 4 8 12 16등 4의 배수가 아닌... '4의 배수 + 2'로 예약을 한다.
예로,
14명을 예약해 놓으면 16명이 와도 자리가 부족하지 않고
12명이 와도 식당 주인에게도 덜 미안하고.... 물론 수십년 단골이기도 하지만~
'서빌리아'는 대상 인원이 한정되어 있다.
모임 공지를 해도 죽어라고 회신을 않는 사람이 있다.
차라리
누구처럼 '회신이 없으면 참가한다'는 원칙을 견지하면 좋으련만, 걍 무시~
그러나 괜찮다. 2명만 되어도 별 문제 없으니까.. 3명이면 더 좋지만.
多多益善? 천만에.......
무슨 세력단체도 아니고 이권단체도 아닌... 스스로 즐기는 사람들의 만남인데
솔직히 많이 와도 적게 와도 와이리랑은 상관없다.
와이리가 즐기기에는 최소 2~3명이면 족하니까~
그렇지만, 골프 모임도 어찌보면 그렇긴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참가 여부를 알리는 게 당연한 도리인 줄을 알면서도 그렇게 안하는 사람들...
대체 왜 그럴까.....
분명히 개개인 앞으로 돈들여 참가여부를 묻는 문자메세지를 보내는 데도
가타부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사람들에게 매번 문자를 보내면서도
'아예 대상자 명단에서 지워버릴까'를 생각+생각하면서도 문자를 보내는데...
골프는 일단 팀수에 맞게 부킹을 해야하고 일정 기간내에 확정해야 한다.
게다가 한팀은 4명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어쩌다 3명으로 칠 수도 있지만..
좋은 골프장이든 덜 좋은 골프장이든
특히나 5~6월 9~10월 성수기에는 여러팀의 그룹부킹도 쉽지 않다.
그런데도 R.S.V.P.를 요청해도 무시해버리는......... 사람들~
골프모임도 솔직히 많은 인원이 온다고 덕될 건 거의 없다.
단지,
오든 못오든 안오든 간에 참가 可否만 알려달라는 거다. 그게 도와주는 거다.
와이리 개인으로는 어차피 한팀 4명만 있으면 된다.
40명 100명이 와도 다 같이 칠 수는 없는 거라서.... 마라톤이라면 모를까... ㅎ
한달 쯤 전에 날짜를 정하고 장소를 정하고 부킹을 하고서 문자를 보내는 데도
임박해서
'선약이 있다'는 사람..... 물론 있을 수는 있지. 워낙 바쁜 사회다 보니까~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간다'는 사람.... 선약보다 더 선약이 있는걸까...
'그때 쯤 무슨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사람... 선약하면 되는 데도..
'혼자서 멀어서 못가겠다'는 사람.... 카풀은 생각해보지도 않는 지...
'멀어서..'라던 사람이 그곳과 가까운 곳에서 하는 데도 반응이 없는 사람...
'왜 하필 x요일이냐...'는 사람...
와이리는 이런 저런 사정들을 알고 싶지도 않고, 알아도 아무 소용이 없고.......
오직 '참가 여부'만 기일내에 알려주면 고맙겠다는 생각이다.
많이 오라고 강요하지도 않고.. 많이 안와도 개안코.... 많다고 좋을 것도 없고...
어디에다 勢를 과시하는 것도 아니니까~ 과시할 이유도 없고.. 勢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받은 문자에 회신만 해달라~ 오직 요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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