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10-20 22:06
경주 이원형 동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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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세영
 조회 : 1,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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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형! 비록 우리 30,21의 동기지만 그 이름이나 얼굴이
기억에 떠오르지않는 동기들이 대부분 이겠으나
그래도 이름 석자, 얼굴을 기억하는 친구가 있을것 같아
원형이의 이 세상 마지막 근황을 전합니다.
작년 까지만 하드래도 동문 산악회에는 빠짐 없이 참석하여
산행을 함께 하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설사가 잦아서
산행 때에도 두어번 귀저기 까지 차가면서 참여 하다가
병원의 진단 결과 대장암 말기 선고후 폐,간에 전이가되어
1년도 채 넘기지 못하고 오늘 우리들 곁을 떠났습니다.
생전 자식이 없어서 본인이 살던 집은 조카에게 상속해 주고,
지니고 있던 현금 몇천만원은 하나뿐인 여동생에게 쥐어 줬다는
사연을 들은바 있습니다.
10일전 전화 통화에서 가녀린 음성으로 음식도 못먹는다 했는데.....
이제, 아픔도 번뇌도 없는 저세상에서 편안한 영면 하리라 믿습니다
발인은 망인의 생전 유언을 따라 2일장으로 치러 지는바
내일 21일 오전10시에 경주 성건성당 신자들의 축도속에 진행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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