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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21 12:59
원형의 죽음앞에
 글쓴이 : 동심
조회 : 287  
갚으면 개울 바닥 높아지는 산
흰 달빛 쏟아져서 익는 들판 넘치는데
머리칼 다듬고 나니 봄분 하나 떠 온다

그까짓 것
때로는 비로 내리고
울지 않는 바다 위에서도 듬뿍 내리고
덩달아 출렁이다 싫어지면
겨울 倬頭로 가지 뭐

때로는 바람이 되고 안개가 되고 ...........

황계림 16-10-23 07:35
답변 삭제  
원영아~~

어이 이런 비보로 가슴 횡하게 하노
아프면 아프다고 말이나 하지
그런줄 알았으면 국수 대신 따뜻한 밥에 고기 사줄걸
무심한 친구는 그냥 반가워서 대는대로 대접해서 미안타

나보고 싶어 늣은밤에 오뎅사고 소주병들고 동기회 사무실로
달려 오던 때가 엇그제게 같은데 이젠 먼길 가고 없구나
누구보다도 착하고 선하게 살아왔는데 어이 너를  불러 가셨네
세상사 말해 무었하겠냐 마는 다잊고 영면하시게

친구 가는길 영접도 못한 내가 밉지만 마음으로 조의를 표한다
원영아 ~ 친구야~ 근심걱정없는 하늘 나라에서 만나자
너의 명복을 빈다 잘가소




그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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