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처 이원기 외과에 감기 걸려서 갔다가,
대기실 잡다한 잡지 속에 꽂혀있는 책을 빌려왔다.
漢字學全書 - 진태하 저 1168쪽
책이 두꺼워서 서너달 볼거라고 했는데,
돌려 주지 말까 생각중이다.
중하게 여기는 책이면 대기실에 만화책과 같이 두지는 않지.
(나이 많은 원장님과는 친하다)
거기 나오는 내용중 이름에서 많이 틀리는 한자란다.
熙- 臣+己 가 아니고, 턱이+이미 已 또는 뱀 巳로 써야한다고, (전에 한번 올렸다만,)
姬-계집희도 마찬가지.(女+ 턱이)
鐘- 쇠북종 (종소리가 울려나가듯 이름을 떨치라는 뜻으로 쓰는데)을
鍾(술잔 종)으로 많이 쓴다고. 金鍾大 (큰 종소리--> 큰 술잔이 된다나)
寬- 너그러울 관자도 안에 산양의 뿔을 나타내니 풀초로 쓰면 안된다고...
浩- 넓을호 자도 소 牛로 써야한다고... 告도 마찬가지라고..
成- 이룰성의 안에도ㄱ자형태가 아니고, 丁자 형태가 맞고, 획수도 그렇게해야 제 획수가 나온다네.
兪- 더욱 유자인데, 姓으로 人月도 유씨라 하는데 맞지않는다고,
들입, 배주, 큰도랑 괴가 합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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