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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29 12:39
꿈보다 해몽이네.
 글쓴이 : 沼岩
조회 : 976  

새벽녁에 꿈을 꾸는데 내가 죽고 있었다.
누군가 품에 비스듬이 안겨서 몸은 착 가라앉고 그러다가 또 정신이 들고...
깊은 잠에 빠져드는듯 죽었는데...
아침먹고 마누라에게 나 죽었다 그러니,
마누라가 맞네 뭐,이제 한바퀴 끝나고 새로 태어나는 셈이네. 한다.
오늘이 내 생일, 육십갑자 한바퀴돌고, 새로 시작하는 첫날이다.

지난 토요일에 어머니, 형제들과 조카들, 아들 둘도 내려오고 모여서
생선회 좀사고, 집에서 음식 조금 장만해서 저녁 같이 먹었다.
형제들이 넉넉하지 않은집 장남으로 태어나서 부모님 모신다고 고생했다면서
우리 부부를 챙겨줘서 쑥스러웠다.
으라차차 이제 제 2막 시작이다.

와이리 13-04-29 12:46
답변  
축하하오~
꿈을 우째 그리 꾸시나....

지난 토요일에 낮잠을 자다가 꾼 꿈인 데
어느 여인하고 발가벗고 누구 말대로 흥흥흥을 열심히 하다가
또 빼고서 구경하다가 또 하다가 가만히 보니
아는 여인이기는 한데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던 여인이라
깜짝 놀라서 '아니. 당신이 왜?' '언제부터..?' 했더니
'어제부터 했잖아요..' 하는 데
한번도 해 보질 않은 여인이었고
해 보고 싶어하지도 않았던 여인인 데....

우짜기나
이 처럼 기분이라도 좋은 실속있는 꿈을 좀 꾸소~
자칫.....ㅎ 쌀 뿐 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연세에 몽정이라~ ㅎㅎㅎㅎㅎ
이 처럼
실속있는 꿈을 꾸소~ 다 봤다 아이가.......자세히~
     
海印 13-04-29 19:11
답변 삭제  
아깝다.

그 꿈은 시원하게 싸야만 대 길몽이다.

설령 이불과 요를 버리더라도 로또 1등에 당첨될 꿈인데, 까짓거 이불값 요값해봐야 얼마되겠나? 쯔쯔쯔

이미 지나간 꿈은 다시 꿀 수가 없다.

그러니 다음번에는 시원하게 싸버려라. 물총의 화살이 약 1m 이상 날라가게 말이다. ㅎㅎㅎ

海印.
윤능모 13-04-29 12:51
답변  
지난해 부터 여러친구들이 회갑을 맞이하고있다
소암선사는 삼월 스무날이 생일 이구나
내보다 한 4개월 빠르네  히야 케야되겠다

아무튼 생일 축하하이

구런데 회갑지난 친구들  현금은 얼마씩 챙겼는강 ?
나는 그것이 제일 궁금하다
왜나면 내인데는 귀중한 참고 자료가 되기 때믄이다
     
와이리 13-04-29 12:52
답변  
현금을 누가 주는 데.....?
며느리도 사위도 없는 그 몸에.......
이성우 13-04-29 15:03
답변 삭제  
윤사장  굼 깨시게 와님 말쌈대로  며느, 사위도 땡땡인데
 누구 한테 손벌리나....
沼岩 13-04-29 16:11
답변  
현금은 못챙기고 옷장사가 옷 선물만 받았다.
하긴 우린 남성복은 없으니...
친,처가 형제들이 마누라에게 쥐어준 돈으로,
만년필 하나 사다주면서 마누라가 주는 선물이라네.
열심히 글써서 치매 예방하라는 뜻인가보다.
     
와이리 13-04-29 16:28
답변  
암튼
이것 저것 받는 게 많네..... 좋겠수~
윤능모 13-04-29 17:07
답변  
현금이 아니라서 좀 그렇타만

제데로 챙겼네

요새 양복한벌 백여마넌

발리 놀러갔을때 면세구역에서 만년필 구경하고있으니
관유 사장이 옆에 오더니
이왕 사는거 좋은거 하라고 협박해서
칠십여마넌 주고 산 적이있다

이것 저것 합하니 한 이백마넌 되네 고맙다 갈케줘서
     
와이리 13-04-29 21:48
답변  
몽블랑.....? 아니면 말고~
沼岩 13-04-30 09:52
답변  
양복은 무슨...
마누라와 등산복 받았고,
마누라는 근처 문구점에서 워터맨 싼거 하나 사왔더라.
써보니 잉크 잘나오더라
그게 명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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