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11-21 21:21
친정이 떵떵거리고 잘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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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묘청
 조회 : 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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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새벽에 눈발이 날리면서 갑자기 세찬 바람의 겨울날씨가 시카고를 덮쳤다.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 "YOU TUB"를 보니 한국의 인산인해의 촛불시위를 보고는 눈물을 흘렸다.
우짜다가 나라가 저 모양이 되었나 싶어.
세계에서 교육수준이 가장 높다는 한국이 식인종보다는 못한 행동을 하니....
내가 항상 미국에 살면서도 한국을 그리워했는데 이제는 참 미국에 잘 이민왔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의 국정마비가 지금이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 같지만 몇달후면 그 후유증이 나라를 뒤엎겠지.
부자야 관계가 없지만 빳빳하게 사는 사람들은 우야꼬!
벌써 경주고등 게시판은 파리나 날리면서 "경조사"나 알리는 진짜로 게시판이 되었다.
농담하고 대화할 기분을 잃었다.
나야 한국을 떠난지 35년.
한국이 우예되든 별 상관이 없다만 내 친정이 조때니 요즈음 시집살이가 편찮다.
전라도 영산포 눔이 우리 가게만 오면 박정희, 박근혜 욕을 해사서 싸우기까지 했다만
며칠전에 또 왔길래 니 조때로 욕해라 켔다.
거기에다가 "박사모"가 일어나니 가관이고...
조아하는 것과 나쁜 것을 구별 못하는 사람들...
하물며 우리 친구들 중에도 있을 수가 있지.
특히 시카고는 교회가 300개.
서로 물고 뜯고 싸우는데 제삼자가 보면 목사가 잘못했건만 목사파, 반대파가 싸워 경찰이 오고, 법정에 가고 개지랄을 한다.
마찬가지로 박근헤가 옳다고 목숨을 걸고 달겨 들고....
우리 친구들이야 갠찬치면 어중간 삥삥한 사람들은 우야노
이방원이 같은 사람이 나타나 사그리 조지고 새로 나라를 만들었으면.
그러나 그런 시절도 지났고.
이불을 더퍼씨고 큰소리치는 구들장군인 내가 부끄럽네......
친구들이나 몸조심하소.
해인이는 이 일로 막걸리를 마이 묵나?
조심해라, 주당댈라.
그 말 만튼 와이리도 SHUTS UP.
여기도 연말파티에 열을 올린다.
연말을 가족과 잘 보내고 그냥 "관조"하는 수 밖에.....
11/21/16. 박염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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