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11-28 10:50
막대한 손해를 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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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묘청
조회 :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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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저 멀리서 보낸 생땅콩을
번철에 뽀까서 쟁반에 담아 뒷문을 열고 식힌다고 내 놓았다.
땅콩은 식어야 껍띠기도 잘 까지고, 바싹한 기 맛이 있기때문에
추운 바깥에 식히면서,
마누라가 새벽바람도 쓀겸 차에 지름을 너어러 가자케서
차를 타고 한시간 돌고 돌아와서는
아차시퍼 뒤문을 여니 어느 물건이 홀랑 다 훔쳐무꼬 껍디기만 남았네.
그래서 큰 손실을 보았다.
아차 순간에 먼데서 보내온 귀한 생땅콩을 잘 구워 먹을려고 했는데....
이런 어이엄는 일도 있는강.
척척박사 "와이리"한테 신문고를 두들겼다.
이 물건이
다람쥐, 토끼, 오소리, 코끼리, 사자, 호랑이, 잔내비, 도둑고양이, 여우, 들개, 사슴....
아무리 생각해도 해법이 업따.
그렇다면 다음에 뽑끈 땅콩을 식힐 때는 접시 위에다 모기장을 칠까, 철망을 치까,
쥐약을 뿌리까.......
와이리, 소암, 서악, 해인, 관유, 홍섭이는 해결책을 가지고 있겠지.
권기장 시카고 오는 편에 갈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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